하늘을 날다! '짚와이어'

 

 

무더운 여름, 여러분은 어떻게 더위를 즐기고 계신가요?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일상이 지루하다! 뜨끈뜨끈한 땅바닥이 더 이상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유스로거와 함께 하늘을 날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스로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 따라오세요~

 

강원도 정선의 명소, 바로 정선 스카이워크, 짚와이어인데요.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오를 수 있는 곳, 함께 짚와이어 체험을 해봅시다. ^^

 

 

짚와이어란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활강하면서 내려오는 레저시설을 말합니다. 특히 강원도 정선에 있는 병방치 짚와이어의 경우 아시아 최장 길이는 물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짚와이어인데요. 그래서인지 스릴 백 배, 만족 천 배!

 

 

그렇다면 병방치 스카이워크는 무엇일까요? 해발 583m 절벽 끝에 U자형 말발굽 모양의 구조물을 말하는데요. 바닥 전체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아래를 내려 볼 경우,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갈 정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느낌이 어떨지 함께 체험해볼까요? ^^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도 정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정선에 도착하자 정선여행 키오스크가 보이는데요. 이것을 활용하여 정선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터미널 밖으로 나오자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100m 가량 쭉~ 걸어가다 보면 짚와이어 매표소가 나옵니다.

 

 

유스로거는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했기 때문에 따로 표를 구매하지 않고, 셔틀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셔틀버스가 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 무료하기도 했지만 설렘이 더 앞섰답니다.

 

 

드디어 병방치에 도착했습니다. 각종 편의 시설이 눈에 띄었는데요. 유스로거도 이곳에서 허기진 배를 채웠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스카이워크, 짚와이어를 체험해볼까요? ^^ 매표소에서 예매해 둔 표를 받고 스카이워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스카이워크는 밑이 투명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서, 베이거나 긁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필히 보호 덧신을 착용해야 합니다. 파란 보호 덧신을 신은 유스로거의 발, 어떤가요?

 

 

조심조심 유리 위를 걸어봤습니다. 마치 하늘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무섭기도 했지만 색다른 경험에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아름다운 정선의 경치가 보이는 것은 물론 맑은 공기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나와서는 바로 짚와이어로 향했습니다. 짚와이어로 갈 수 있는 길은 아스팔트와 나무길이 있습니다. 나무길을 택할 경우 밤섬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러한 이유로 유스로거도 나무길로 올라갔답니다. 

 

 

짚와이어는 이렇게 길게 연결된 와이어에 안전벨트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것을 착용해야지만 짚와이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장에 도착하자 많은 분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는데요. 유스로거도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 가슴이 두근거렸답니다.

 

 

셋, 둘, 하나 조교의 목소리의 카운트다운 소리가 커질수록 유스로거의 심장도 두근거렸는데요. 하강! 이라고 외치는 목소리와 함께 짚와이어가 쭉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짚와이어를 타며 직접 촬영을 해봤는데요. 아시아에서 최강,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와이어인 만큼 정말 끝도 없이 짚와이어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짚와이어를 체험하고 내려오는 길, 동강생태공원이 있는데요. 맑고 깨끗한 동강 주변에 조성된 공원은 평화롭다 못해 고요하기까지 했습니다. 스릴 만점 짚와이어도 타고 아름다운 자연도 느낄 수 있는 곳, 강원도 정선에서 올 여름 하늘을 날아보는 것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