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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에 오르다!

 

 

여름 하면 여행! 여행하면 가장 먼저 제주도가 생각납니다. 에너지로거도 제주에 다녀왔는데요. 지난 번 아름다운 여행수도 제주, 그중에서도 용눈이 오름에 대해 유스로거가 소개해준 적이 있죠? 에너지로거는 아름다운 제주, 더욱 아름다운 제주 거문오름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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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은 해발 456.6m의 분화구 형태의 등성이를 말합니다. 이 등성이 전체가 숲으로 우거져있어 마치 검게 보인다 하여 거문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설과 신(神)을 뜻하는 '검'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거문오름 바로 옆에 위치한 부대오름과도 이어져있는데요. 동-서, 남-북으로 잔잔한 물결무늬를 이루고 있어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그 절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거문오름은 용암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분화구 중 하나로 침식 계곡의 길이나 제주 최대 규모인 4km에 달하는데요. 거문오름의 화산체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북동쪽 해안가의 20여 개 동굴의 직접적인 근원지로 인정됨에 따라 2005년 1월 전국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444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거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및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있는데요. 탐방을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매일 오전 9시에서 1시까지 1일 400명만이 탐방이 가능하며 탐방 2일 전까지 전화예약을 필히 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 전에는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오후 5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꼭 기억하세요!

 

탐방시에는 반드시 해설자가 동행해야 하며 사전예약자는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고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탐방을 해야 하는데요. 지대가 거친 만큼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하여 안전한 복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거문오름은 총 3개의 개별코스와 이를 모두 둘러보는 전체 코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자, 이제 그럼 에너지로거와 함께 아름다운 거문오름을 올라가 볼까요? ^^

 

 

거문오름을 오르는 탐방객에게는 탐방 출입증이 주어집니다. 탐방시에는 필히 목에 탐방 출입증을 걸고 다녀야 하는데요. 탐방 출입증에 새겨진 유네스코 문양이 더욱 거문오름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하네요.

 

 

탐방증도 목에 걸었고, 등산화 끈도 꽉~ 묶었으니 이제 거문오름에 올라볼까요? ^^

 

 

이곳은 탐방센터 및 탐방로 초입입니다. 초입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겨져 있어 숲 속 한가운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알오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멀리까지 잘 보이는데요.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거문오름을 연구하시는 식물학자 분이 거문오름에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특히 나무 사이에 뻥~ 뚫려 있는 구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구멍은 풍혈 또는 슴골이라고 하는데요. 아주 시원한 바람이 솔솔~ 나오고 있었습니다.

 

 

쭉~ 뻗은 나무들이 보이시죠? 거문오름을 걷다 보면 하늘 높이 솟은 나무들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제주 오름의 절경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파노라마 촬영을 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곳은 일본군의 갱도진지로 식민지배로 인한 아픈 역사의 잔해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문오름은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이미 제주도를 자주 방문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더욱 더 에너지로거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인데요. 해설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거문오름을 걷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인위성이 배제된 모습을 원한다면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에 꼭 방문해보세요! 에너지로거가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