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과학실험, 친환경 건전지 만들기!

학창시절, 모두 과학실험 한 번쯤은 해보셨죠? 과학실험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유스로거가 자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실험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우리가 흔히 쓰는 배터리를 다양한 물체를 이용해서 만들어보는 실험인데요. 유스로거가 사용할 재료는 우리 식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과연 어떻게 건전지를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실험하러 가볼까요? GO~GO!

친환경 건전지 만들기

1. 재료 준비하기

친환경 건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친환경 건전지 키트, 오이, 레몬 그리고 컵과 전선이 필요합니다. 친환경 건전지 키트는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초록색 검색창에서 검색하는 센~스 아시죠? ^^

친환경 키트 안에는 구리와 아연 그리고 전선, 시계, LED 조명 등이 들어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노란빛을 띠는 것이 바로 구리, 은색 빛을 띠는 것이 아연입니다. 헷갈릴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2. 전선 연결하기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친환경 건전지를 만들어 볼까요? ^^ 먼저 레몬을 반으로 자른 후, 구리와 아연을 각각 꽂아 줍니다. 이때 같은 레몬에 구리와 아연이 한 단위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그런 다음 노란색 전선을 이용해 구리와 아연을 연결하면 되는데요. 전선의 끝을 일자로 만들어서 구리와 아연 상단에 뚫려있는 동그란 구멍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3.LED 전구에 불 밝히기 

LED의 빨간색 전선을 구리에 연결하고, 검은색 전선을 다른 쪽 아연에 연결합니다. 빨간색 전선은 구리에! 검은색 전선은 아연에 연결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모든 선을 연결하고 나니 LED 전구에 반짝반짝 빛이 들어오죠? ^^ 이렇게 빛이 날 수 있는 이유는 구리와 아연 그리고 레몬의 새콤한 즙 때문인데요.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이 3가지가 모여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입니다. 참 신기하죠? 

4. 시계 작동하기

친환경 건전지를 이용해서 시계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아연과 구리를 이용한 다음 전선을 시계에 이어주면 되는데요. 시계 타이머가 작동하는 것 보이시죠? 

레몬뿐만 아니라 오이로도 친환경 건전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험과정은 레몬과 동일한데요. 구리와 아연을 전선으로 연결한 뒤 LED 전구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반짝~반짝 불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시죠? ^^

친환경 건전지 원리

그렇다면 어떻게 레몬과 오이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일까요? 핵심은 구리 (Cu)와 아연(Zn) 그리고 레몬과 오이의 즙에 있습니다. 혹시 유스로거가 LED 레몬에 연결할 때 주의사항을 말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빨간색 전선은 구리에! 검은색 전선은 아연에! 연결하라고 말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구리가 (+)극을, 아연이 (-)극을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빨간색 전선을 (+)극인 구리에, 검은색 전선을 (-)극인 아연에 연결해 준 것이죠.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생기는데요. 그럼, 왜 구리가 (+)극이고, 아연이 (-)극을 띄는 것일까요? 바로 산화 환원반응이라는 화학적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아연이 전자를 잃고, 구리가 전자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e- 전자(전류를 만드는 전자)가 이동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죠. ^^

물로 만든 건전지

물 3잔으로도 건전지를 만들어 빛을 밝힐 수 있습니다. '물로 어떻게 빛을 만들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아마 위의 원리를 이해하셨다면 어떻게 빛을 밝힐 수 있는지 눈치채셨겠죠? 

바로 위의 방법과 같이 구리와 아연을 전선에 연결해서 만드는 방법입니다.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산화 환원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빛을 내는 것이죠! 

지금까지 유스로거와 함께 재미있는 과학 실험을 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유익하고 즐거운 과학적 원리를 알게 되었죠? ^^ 과학실험은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탐구해나가는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유스로거는 또 다른 흥미로운 과학 실험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