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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이스탄불 in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터키를 만나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죠? 바로 여행입니다. 에너지로거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지난 주말 경주에서 터키를 여행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머나먼 터키를 어떻게 여행하고 왔는지 함께 가볼까요? ^^

 

 

'이스탄불 in 경주'라는 이름으로 터키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터키를 그대로 재현하여 한국에서 터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일까요? ^^ 개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개막식이 열린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었습니다. 유스로거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덩달아 기분이 up~되었답니다.

 

 

짜잔~ 이스탄불 in 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그랜드 바자르 앞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는데요. 테이프가 커팅 되는 순간 사람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테이프 커팅식이 열린 그랜드 바자르는 경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시작하여 예술의 전당까지 거리를 말하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치형 돔 지붕이 있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터키의 전통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답니다.

 

 

본격적인 개막식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나라에서 준비한 환영 무대, 풍고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풍고춤은 바람처럼 광대한 평야를 질주하는 기마민족이었던 우리 민족의 기상을 살린 춤인데요. 한국 여인의 내면에 흐르는 강인함을 북의 다양한 리듬으로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둥~둥~ 북소리가 울릴 때마다 에너지로거도 옛 우리 민족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환영춤이 끝나고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터키 군악대인 메후테르의 웅장한 연주가 시작됐습니다. 터키의 전통 민속무용가 아나톨리아의 사랑 이야기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요. 군악대와 민속춤 공연은 축제 기간 내내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답니다. ^^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의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세계 곳곳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어 더욱 즐거운 축제였답니다.

 

 

행사 외에도 6개의 전시공간에서 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이스탄불의 탄생부터 유적지를 3D 영상을 통해 관람객이 체험해볼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으로도 딱~이죠? ^^

 

 

9월 12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스탄불 IN 경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처럼 터키와 한국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미래도 밝기를 바라며 에너지로거의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