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All about 모터바이크, 그 매력을 파헤치다


모터바이크


도로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터바이크,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인데요. 하지만 자동차에 비해 주변에서 모터바이크를 쉽게 접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죠? 거기에다 모터바이크는 ‘위험하다‘는 인식 탓에 주변의 시선 역시 좋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인데요. 


그래서 저 지우가 멋진 오빠(!)들의 세계, 자유의 상징인 모터바이크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쿠터에서부터 배달용 바이크, 중/대형 바이크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주로 매우 전문화된 기종이나 마니아 층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기종들을 중심으로 모타바이크들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월간 모터바이크>의 양원용 대표를 만나 모터바이크 세계의 대해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지금부터 모터바이크의 매력에 같이 빠져 보실까요? 


 

1. 모터바이크는 무조건 위험하다? NO!


퇴계로5가 오토바이

퇴계로 5가에 위치한 모터바이크 거리


<월간 모터바이크>의 양현용 대표를 만나기 위해 퇴계로 5가에 위치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오토바이’ 천국이었는데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모터바이크에 있어서는 없는 게 없는 대한민국 모터바이크의 메카입니다.


자동차와 비교하면 부피와 무게가 적고 바퀴가 두 개다 보니 모터바이크는 자동차보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인데요. 모터바이크는 정말 위험하기만 한 걸까요? 양현용 대표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월간 모터바이크의 양현용 대표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모터바이크는 바퀴 두 개로 서 있기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터바이크가 무조건 위험하다는 건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물건 혹은 교통수단은 그것을 다루는 사람과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 편집장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있는데요. ‘칼’이라는 도구를 누군가는 훌륭한 조리 도구로 사용하고, 누군가는 위험한 물건으로 사용한다. 즉 같은 물건이라도 쓰는 사람과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모터바이크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건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명언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모터바이크의 위험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거나 재미로 모터바이크를 위험하게 운전하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모터바이크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았나 하는데요.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유럽의 경우 모터바이크는 일상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교통수단이에요. 나이든 어르신들도 가까운 곳에 이동하거나 장을 보거나 할 때 자연스럽게 모터바이크를 애용해요. 생활의 편의에 있어서는 자동차보다 더 효율적이기도 하고요. 결국 어떤 교통수단이든 스스로 안전하게 타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모터바이크의 매력은 스피드? 자유로움과 생활의 편익!


모터바이크의 매력이라면 당연히 짜릿한 스피드와 화려한 곡예 운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양현용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모터바이크는 생각지 못했던 너무나 다양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인도 모터바이크 마니아로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모타바이크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모터바이크의 매력이라고 하면 다들 빠른 스피드와 아슬아슬한 코너링 등을 생각하시는데요.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오는 ‘자극적인 재미’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모터바이크가 가진 매력 중 아주 일부분이에요. 모터바이크의 매력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다양하답니다.”


저도 모터바이크의 매력이라면 무조건 ‘짜릿한 스피드’라고만 생각했는데요. 그렇다면 진정한 모터바이크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일까요? 

 

모터바이크 매력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무엇보다 모터바이크의 매력은 ‘자유로움’과 ‘편리함’이에요. 자동차 보다 자유롭게 조작하면서 탁 트인 경치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요. 긴 여행길을 가더라도 어디든 자유롭게 멈춰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고요. 때문에 장거리를 운전해도 즐거운 것이 모터바이크에요. 두 번째는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이를테면 친구를 만나러 강남에서 홍대로 이동해야 하는데 자동차나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너무 복잡하고 번거롭죠. 하지만 작은 스쿠터라도 있으면 너무나도 자유롭게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바이크 덕분에 거리와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으니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활동 영역도 넓어지더라고요. 결국 모터바이크의 가장 큰 매력은 이러한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3. 모터바이크는 불안정하다? 최신 기술의 집합체!


모터바이크의 양파 같은 매력을 들어보니 저도 당장 모터바이크를 구입하고 싶더라고요! 모터바이크의 종류 역시 너무나 다양했는데요. 여자인 제가 직접 운전하기에는 위험하지 생각했는데, 그것 역시 No No! 요즘 출시되는 모터바이크들은 그야말로 ‘과학’에 가까운 안전 기술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모터바이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을 간단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

 

너무나도 잘 알려진 모터바이크의 살아있는 전설. 독특한 디자인과 구조,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 특유의 전통이 오랜 시간 이어져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브랜드. 기술적인 완벽함뿐 아니라 미국적 감수성과 느낌까지 더해져 하나의 전통이 된 할리데이비슨. 


2) BMW 모터라드

 

BMW 모터라드


자동차뿐 아니라 오토바이에 있어서도 명품 브랜드. 모터사이클 최초로 ABS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이식하는 등 모터바이크의 진화와 기술을 선도해가는 BMW 모터라드. 


3) 두카티 

  

두카티 이탈리아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스포티하면서도 이탈리아의 문화를 잘 녹여낸 감성적인 브랜드. 


4) 기타 일본 브랜드 : 야마하, 스즈키

  

야마하 스즈키


오랜 시간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성. 내구성, 실용성 모든 면에서 국내 모터바이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4. 모터바이크 마니아들을 위한 축제 개최


모터바이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과 그 특징을 들어보았는데요. 다양한 취향을가진 모터바이크 마니아들을 위해 브랜드들은 국내에서도 매년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모터바이크 축제 페스티발

▲좌측부터 국내 대표적인 모터바이크 행사, 할리데이비슨 호그랠리, BMW 모터라드 데이즈, 야마하의 패밀리 페스티발

 

국내 대표적인 모터바이크 축제로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할리데이비슨에서 주최하는 <호그랠리>, BMW의 <모터라드 데이즈>, 야마하가 주관하는 <패밀리 페스티발>입니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4'는 지난 9월 20일 강원도 횡성 웰리히리파크에서 BMW 모도라드 고객 800며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4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발’은 5월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야마하 라이더들을 주축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달 마지막 주말에는 할리데이비슨에서 주최하는 ‘2014 호그 코리아챕터 평창 랠리’가 열릴 예정으로, 올해 마지막 남은 모터바이크 페스티발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놓치지 마세요!

 

축제명 

일정 

장소 

 2014 호그 코리아챕터 평창 랠리

 9월26일(금)~28일(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파크 


이러한 축제들은 모두 해당 모터바이크의 제작사들과 마니아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에서 다 함께 바이크 종주를 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기념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친목의 시간을 가지며, 각종 모금 활동 및 후원금 전달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모터바이크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사회에 유익한 일까지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매년 1회에서 많게는 2회 정도 열린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_+) 



5. 모터바이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안전하게!


지금까지 양현용 대표와 함께 모터바이크의 다양한 매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모터바이크의 무한한 매력을 알게 되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하지만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모터바이크를 타기 전 안전 장구를 잘 착용하고 스스로 조심해서 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건 잊어서 안되겠죠? 마지막으로 양현용 대표의 마무리와 함께 저 지우는 이만 그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응해주신 월간 모터바이크의 양현용 대표


<월간 모터바이크> 양현용 대표

“모터바이크 뿐 아니라 어떤 교통수단이든 결국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라이더라면 스스로 안전에 대해 인식하고 위험하지 않게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겁니다. 또한 필수적으로 헬멧과 같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도요. 라이더들은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것을 당부 드리고, 여러분들은 모터바이크에 무조건적인 편견보다는 좋은 점과 매력을 봐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알수록 매력적인 스포츠, 모터바이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 여세를 몰아 다음 기사에서는 저 지우가 직접 라이더들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 주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할리 데이비슨 마니아들의 축제! ‘2014 호그 코리아챕터 평창 랠리’현장을 직접 취재하러 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