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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내 몸과 환경을 지키는 '약물, 화장품' 폐기법

 

 

여러분들의 화장대 위 혹은 서랍 안을 한 번 살펴보세요! 무엇이 보이시나요? 아마 화장품이나 무슨 약인지 모를 약봉투가 보일 것입니다. 유스로거도 얼마 전 화장대를 정리할 때 오래되어 쓰지 않는 화장품과 정체를 모르는 약이 한가득 나왔는데요. 이럴 때~ 여러분은 오래된 약과 화장품을 어떻게 처리하나요? 아마, 명확한 처리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잘 없을 텐데요. 오늘은 유스로거가 오래된 약과 화장품 폐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대부분의 화장품과 약은 유통기한도 모른 채 잠들어 있습니다. 언제 처방받았는지 알 수 없는 감기약, 복용이 망설여지는 두통약, 취향에 맞지 않는 핸드크림!

 

 

유통기한이 지워진 로션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의 화장품들이 화장품 상자나 혹은 화장품 케이스 아래에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어 잘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올바르게 폐기하지 않을 경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화장품과 향수, 린스에 함유된 프로페놀은 암환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위험한 물질인데요. 이러한 물질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오래된 약, 처리 방법 

 

 

약에는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식품과 같이 약품도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 밀봉된 약의 경우 약 2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플 때, 이전과 증상이 비슷할 경우 전에 처방받은 약을 다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한 번 개봉한 약은 효과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다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처방전을 받아 제조한 약의 경우 진찰 당시의 환자 몸 상태에 맞춰 처방된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 이러한 약의 경우 제품 표면에 별도로 표기된 날짜에 따라 약을 폐기해야 합니다.

 

1. 약물의 부피 줄이기

 

 

그렇다면 이렇게 처치 곤란, 남아 있는 약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르게 폐기하는 것일까요?

 

바로, 약국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약국에 가져가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부피를 최대한 줄여서 가져가야 하는데요. 다시 말해 폐기할 약품의 포장을 뜯어서 한 곳에 모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약국에 약을 반납하면 약국에서는 약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2. 약국에 전달하기

 

 

지역 보건소에 폐기할 약을 모두 모아 전달하는데요. 이 약들은 모두 일괄적으로 폐기된다고 합니다. 유스로거 역시 구석구석 사용하지 않는 약품을 모아 약국에 갔는데요. 약사님의 설명에 따르면, 대형약국의 경우에는 폐기함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폐기함에 넣으면 되지만 일반 소규모 약국의 경우에는 폐기함이 없어 약사님께 직접 전달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제 집안에 굴러다니는 약! 약국으로 가져가면 되겠죠? ^-^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 처리방법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는 혹은 다쓴 화장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화장품의 경우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화장대 위에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번에 유스로거가 오래된 화장품 재활용 방법을 가르쳐 준 적이 있죠? ^^

 

 ▶ 오래된 화장품도 다시 보자. 화장품 재활용! CLICK!

 

쓰지 않는 립스틱을 사용해 블러셔와 립밤을 만드는 유용한 방법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분명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사용 기간이 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12개월 사용을 권장하고 립스틱의 경우 10개월 정도를 권장한다고 하는데요. 화학 방부제가 없는 에코 제품의 경우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쌓아둔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장품 폐기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요. 유스로거가 직접 화장품 폐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중해주세요~

 

1. 휴지로 닦은 후 물로 공병 씻기

 

 

다 쓴 화장품과 조금 남은 크림 타입의 화장품 케이스입니다. 먼저 케이스 안에 잔여물을 휴지로 흡수시키거나 닦아내어 깨끗이 해줘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물에 세척하면 수질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휴지로 흡수시킨 후 물로 세척하여 깨끗한 통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유스로거도 휴지로 닦고, 물로 케이스를 씻었는데요. 짜잔~ 깨끗한 공병이 되었죠? ^^

 

2. 공병수거함에 넣기

 

 

잘 씻은 공병은 이제 분리수거함이나 혹은 화장품 가게에 놓인 화장품 공병 수거함에 넣으면 되는데요. 공병의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이렇게 공병을 반납할 경우 화장품 브랜드에 따라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도 처리하고~ 포인트도 적립하고! 일석이조겠네요. ^^

 

화장품 공병 수거함에 모인 공병은 한 달에 한 번, 화장품 물류센터에서 방문하여 수거해가고 이후 기업 내부에서 활용하거나 용기를 만드는 곳으로 전달되어 재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유스로거도 이번 기회를 통해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약과 화장품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오래된 약과 화장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면~ 유스로거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필요한 만큼의 약과 화장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