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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북한산 둘레길 탐방기, 5화 <흰구름길>

 

여러분은 추운 겨울 어떻게 나고 계신가요? 춥다고 집에만 계시는 것은 아닌가요? 에너지로거는 추운 겨울일수록 이리저리 외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곳곳에 있는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요. 지난번 소개해드린 북한산 둘레길 '솔샘길' 기억하시나요?

 

▶북한산 둘레길 탐방기, 스탬프투어 완전정복 <1> 바로가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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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탐방기, 순례길 <3> 바로가기 CLICK!

▶북한산 둘레길 탐방기, 솔샘길 <4> 바로가기 CLICK!

 

이번에는 솔샘길과 이어져 있는 흰구름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구름이 맞닿을 것 같은 아름다운 길, 여름보다 겨울이 더 아름다운 흰구름길로 여러분들을 초대할게요!

 

 

흰구름길은 둘레길 3구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순례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으며 솔샘길과도 인접한데요. 강북 01번 버스를 타고 하차하여 강북 청소년수련관을 지나 통일교육원 옆의 작은 길을 따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흰 구름길은 총 4.1km 구간으로 다른 구간에 비해 조금 긴 편입니다.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넉넉하게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답니다.

 

 

흰구름길의 초입은 비교적 오르막 구간인데요. 그렇다고 등산로와 같이 가파른 오르막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표지판을 잘 보고 따라가다 보면 흰구름길 입구가 보입니다.

 

 

드디어 흰구름길 입구입니다. 초반부의 주변 풍경은 일반 둘레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에너지로거가 흰구름길에 올랐을 때는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던 가을이어서 그런지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웠답니다.

 

 

흰구름길을 걷다보면 둘레길 우회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 구간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우회 표지판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걷다 보면 길을 잃고 헤매기 쉬우니 곳곳에 놓인 표지판을 꼭 확인해주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화계사가 나옵니다. 바로 화계사가 흰구름길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계사는 특히 웅장한 법당으로 유명한데요. 천천히 길을 걸으며 풍경도 감상하고~ 산속에 있는 법당도 살펴보며 마음의 안정도 취할 수 있는 것이죠. 에너지로거도 법당 곳곳을 살펴봤는데요.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참, 화계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화계사에서 마음을 힐링한 뒤 다시 흰구름길에 올랐습니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흰구름길의 백미인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 오르자 강북구, 성북구의 주요 지역들이 보였는데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망대에 올라 서울 시가지를 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인증 사진을 남기고 전망대를 내려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대부분 풍경을 구경하기도 하지만 따뜻한 차나 간단한 다과를 드시는 분도 있으니 다과거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꼭 수거해와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전망대에서 내려오자 평탄한 평지길이 이어졌습니다. 걷다 보니 솔샘길 입구도 보였는데요.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가 더욱 에너지로거를 기분 좋게 해줬답니다. 물론 겨울에 흰구름길을 걷는다면 활짝 핀 꽃과 파란 나뭇잎을 볼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눈꽃과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갑갑한 도시, 일상 속에서 지친 여러분께 에너지로거가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들을 힐링해줄 북한산 흰구름길에 다녀오시는 것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