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블로그 독자 여러분, 추운 겨울 잘 보내고 계신가요? 겨울이면 몸을 녹여줄 따뜻한 차 한 잔과 붕어빵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절마다 제철음식을 먹으며 몸을 챙기는 것처럼, 차량도 계절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초보 드라이버에게는 아직 낯설 수 있는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타이어 월동준비하기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바로 눈입니다.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함박눈은 아이들을 웃음 짓게 하지만 드라이버들에게는 걱정을 끼치고는 합니다. 특히 눈이 오는 날이면 자동차 사고가 증가한다고 하니 더욱 운전에 신경을 써야 하겠죠?
그렇다면 눈 오는 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물론 서행을 하며 주변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하기 전, 타이어를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 마모된 타이어로 주행할 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거나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이 내리기 전에 낡은 타이어는 반드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주로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겨울철 폭설을 대비해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기 힘들다면 스노우체인을 설치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노우체인을 고르고 교체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또한,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타이어가 수축할 수도 있으니 공기압까지 체크 하신다면 겨울철 타이어 점검은 완료~! 참 쉽죠?
2. 연료 라인 관리하기
영하의 온도에선 연료 라인의 수분이 언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연료 라인의 수분이 얼게 되면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연료를 가득 채워 놓을 경우 연료 탱크 내 수분이 형성되지 못하게 막아, 어는 것을 방지하게 할 수 있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큰 효과를 내는 방법이죠?
그럼 겨울철에는 부동액, 워셔액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부동액 농도 관리하기
겨울철 냉각수가 얼어붙는다면? 차량을 운행할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여름철 엔진에서 주로 사용하는 냉각수는 물의 비율이 높았다면, 겨울철에는 냉각수가 얼어붙지 않게 물의 농도를 낮춰야 합니다. 겨울철 알맞은 냉각수 농도는 냉각수와 부동액 1:1 비율~! 어렵지 않죠?
동절기 워셔액 교체하기
겨울철 워셔액은 특히 중요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눈길 주행 시 눈이 유리 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와이퍼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사용한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래서 낡은 자동차 와이퍼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작동이 되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새 와이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면, 이제 워셔액을 교체할 차례죠? 워셔액은 동절기용 워셔액을 사용하면 됩니다. 통을 부어주기만 하니 정말 쉽죠?
짠~ 위의 사진은 유스로거가 직접 동절기 워셔액으로 교체한 후 와이퍼를 작동한 사진인데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걱정없겠네요! ^^
3. 히터 점검하기
다음은 겨울철 우리의 언 몸을 녹여주는 히터 점검입니다. 히터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자동차 유리표면에 얼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유리표면에 얼음이 얼게 되면 와이퍼에 무리가 가해지는 것은 물론 모터에도 무리가 가해져 고장이 날 수 있답니다. 그래서 히터를 가동하여 바람이 곳곳으로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가에 성에가 끼거나 얼음이 얼었다면 히터 방향을 창가로 조절해 성에를 어느 정도 녹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 꼭 기억하세요!
4. 배터리 점검하기
겨울 아침, 이곳저곳에서 자동차 시동을 켜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날씨가 추워지면 유난히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데요. 온도가 낮아지면 시동 전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답니다. 특히 블랙박스를 갖춘 차량의 경우 배터리 점검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유스로거와 함께 배터리를 점검해봅시다.
자동차 보닛을 열면 배터리가 보입니다. 시동을 껐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부족, 색이 투명하다면 방전된 상황입니다. 유스로거가 점검하고 있는 차는 초록색! 정상이네요. 차량 배터리의 교체주기는 2~3년입니다. 만약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자동차 배터리를 점검해보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겠죠? 물론 자동차 점검은 수.시.로!
여기서 유스로거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배터리의 방전을 막을 수 있는 쉽고도 간단한 방법입니다. 바로 배터리 위에 헝겊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단자 위에 헝겊을 올려두면, 보온 효과로 인해 어느 정도 배터리의 수명 연장 및 시동성 개선의 효과를 보게 된답니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이렇게 하나씩 살펴보니 어렵지 않고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겠죠? 겨울철엔 특히 자동차의 고장이나 파손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눈길, 빙판길 등에서 꼼꼼하게 안전장비를 사용하여 겨울철 우리 모두 안전운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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