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즐거움이 있는 취미, 브릭코리아 컨벤션에서 찾다

"취미가 어떻게 되시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혹은 면접을 볼 때처럼 어떠한 사람을 알아야 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흔히 취미에 관해 묻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에 곧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대신 '그냥 TV를 보거나 가끔 게임을…', '딱히 따로 무언가를 하지는 않습니다.' 등의 대답으로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

 

유스로거의 경우, 다양한 취미 중 유스로거의 ‘레고’에 마음을 빼았겼습니다. 설계도만 있으면 대부분의 물건과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레고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에 알맞은 조건을 갖춘 취미라고 할 수 있지요.

위의 사진이 보이시나요? 작년 11월에 있었던 울산CLX 투어에서 선물로 받은 레고로 SK에너지 주유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잠시나마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 같이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답니다. 정말이지 레고로 만들지 못하는 물건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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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스로거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던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레고가 한자리에 모인 그 곳, ‘브릭코리아 컨벤션’에서 유스로거의 취미 ‘레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모두가 레고의 매력에 푸욱~ 브릭코리아 컨벤션 체험!

브릭코리아 컨벤션이 열리는 삼성동 현대백화점을 찾은 유스로거! 들어서자마자 레고로 만들어진 이순신 장군이 반겨주었어요. 브릭코리아 컨벤션이 2013년에 첫선을 보인 후로 지금까지 약 8,000여명이 관람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브릭코리아 컨벤션을 찾았을까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레고 창작물들이 있는 전시존이었습니다. 빼곡히 들어선 사람들의 행렬에서 레고를 향한 열기가 느껴지죠? 그렇다면 전시존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유스로거와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

전시존 입구에서 만난 이 작품은 마치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수많은 레고 군대들이 줄지어있는 것을 보니 멋지기도 했거니와,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노력을 생각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창작물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특히나 유스로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 로봇! 남다른 크기를 뽐내고 있었어요. 이걸 본 한 아이가 부모님께 갖고 싶다고 칭얼대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런 로봇 하나 있다면 친구들에게 마음껏 자랑할 수 있겠죠? ^^

다음으로 만난 것은 프랑스 국기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검은색으로 탈바꿈해서 더 위엄 있어 보이는 인도의 ‘타지마할’, 그리고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이었습니다. 무척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시물들을 보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여행을 떠나려면 무언가 타고 갈 것들이 필요하겠죠? 우주왕복선이나 범선을 비롯한 다양한 탈 것들의 모형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로 인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우주왕복선이지만, 유스로거는 만화 ‘원피스’에 나왔던 배에 더 끌렸습니다. 저런 배를 타고 세계 일주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이렇게 다양한 전시물들의 관람을 마치고 창작존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이미 많은 아이가 레고를 이용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유스로거도 아이들 사이로 파고들어 창작물을 남기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잠시 구경을 한 후 이벤트존으로 바로 이동했답니다.

이벤트존은 창작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메시지를 남겨 놓은 벽의 모습 보이시나요? 유스로거도 나름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흩어진 레고를 모아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스로거가 남긴 작품의 내용은 과연?

짜잔! 바로 제가 사랑하는 SK를 빨간색 레고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 더 크게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작품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기에 작은 크기로 만족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차례를 지키자고 홍보하는 귀여운 레고 친구와 함께 한 컷!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레고의 역사는 무려 193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사람의 친구가 되어준 레고는 모형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취미랍니다. 유스로거는 브릭코리아 컨벤션을 체험하는 동안 레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꼭 레고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이라면 무엇이든 취미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취미 활동 몇 가지를 유스로거가 찾아보았습니다.

2015년에는 이 취미가 뜬다! 요즘 핫한 취미 세 가지

1. 컬러링북

요즘 가장 주목받는 취미는 바로 어른을 위한 색칠공부, ‘컬러링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비밀의 정원’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성인 도서 판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컬러링북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오롯이 색칠에만 집중하며 바쁜 사회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집중력이 길러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좋은 취미입니다.

2. RC 헬기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취미는 바로 RC 헬기입니다. RC란 Remocon Control의 약자로, 무선조종을 의미합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어렸을 적 미니카나 비행기 모형을 가지고 놀았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요즈음 RC 헬기는 어렸을 적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취미일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클라이밍

클라이밍은 경사가 있는 벽면을 팔과 다리를 이용해 올라가는 활동으로, 몸매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며 몸 전체의 근력도 높여주고 지구력과 유연성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젊기에 도전해볼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취미라고 할 수 있죠.

앞서 알려 드린 취미들이 큰 체력 소모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었다면, 클라이밍은 비록 힘이 들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 큰 보람을 느낄 수도 있는 취미입니다.

오늘은 취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전문적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즐기기 위한 활동이 바로 '취미'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