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유스로거 6기, 울산의 에너지를 파헤치다! 울산CLX 견학기


얼마 전 유스로거 6기는 고대하던 울산CLX에 방문하였습니다. 울산CLX 견학은 유스로거에게 있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모두가 가슴 설렜던 1박 2일간의 일정, 오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PART 1. 서울에서 울산CLX로



이른 아침, 유스로거들은 울산CLX로 떠나기 위해 서울역에 모였답니다. 다들 피곤했지만 눈은 울산CLX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롱초롱 빛났는데요. KTX에 올라 맛있는 아침도 먹고, 잠깐 눈을 붙이다 보니 어느새 울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울산역에서 유스로거를 대기하고 있던 SK에너지 버스를 찰칵! 본격적인 울산CLX 견학을 앞두고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어느덧 창밖으로 울산CLX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울산CLX의 규모는 여의도의 3배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넓은 공간에 조성되어 있을 공장의 모습이 상상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얼마나 큰 걸까요?



마침내 울산CLX에 도착한 유스로거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견학에 앞서 직원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직원식당이라고 해서 무시는 금물~ 음식들이 하나같이 꿀맛이어서 모두가 깜짝 놀랐답니다. 이런 음식을 드시며 일하시는 울산CLX 직원들이 살짝 부럽기도 했어요.



PART 2. 울산CLX 탐방



점심으로 든든하게 에너지를 채운 뒤, 드디어 울산CLX 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잠깐, 웬 기찻길이냐고요? 울산CLX에는 국내 유일의 공장 내부 기차역 '장생포' 역이 있기 때문이죠. 석유를 실은 기차가 이 철로를 통해 이동한답니다. 신기하게도 장생포 역에서는 전국으로 갈 수 있는 기차를 예매할 수도 있다는 사실! 호기심 많은 유스로거는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해진 일정이 있으므로 역 방문은 다음 기회에~ ^^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본관! 이곳에서는 울산CLX에 대한 여러 정보를 배울 수 있었는데요. 입구에서 본 환영 문구에 괜히 유스로거들의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앞에서 울산CLX의 넓이가 여의도의 3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2,0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원유저장탱크, 수백 톤이 넘는 유조선들이 정박하기 위한 전용부두,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지하 시설까지, 설명을 들으며 울산CLX의 거대한 규모에 새삼 놀랐습니다.


또한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배가 정박하는 8개의 부두에서는 하루 80~9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민 한 명당 3L씩 나눠줄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대단하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옥상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거대한 규모가 더욱 실감이 났는데요. 놀라운 사실 하나 더! 울산CLX의 모든 파이프 관을 연결하면 달에서 지구까지 왕복하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



PART 3. 멘토링 세미나의 시간



멘토링 세미나 시간에는 석유공정3팀 소속 김수인 과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과장님의 설명을 통해 원유 수출 과정과 정제 및 수송과정 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던 이야기는 1배럴이 159L인 이유입니다. 왜 하필 160도 아니고 159L일까요? 옛날에는 석유를 160L 용량의 나무통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운반을 위해 긴 항해를 거치는 동안 약 1L 분량의 석유가 증발했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159L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사연으로 1배럴의 용량은 아직도 159L라고 합니다.



울산CLX 견학을 마친 유스로거들은 다음 장소인 울산대공원으로 향했답니다. 바로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죠! 형형색색 화려한 장미들이 가득 피었던 장미축제의 모습과 울산에서의 저녁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영상 제작 - 유재혁 유스로거>


울산에서 만든 유스로거들의 추억, 재미있게 보셨나요? 견학을 통해 모두가 울산CLX의 압도적인 규모에 한 번, 그리고 처리하는 원유의 양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울산CLX 견학을 통해 새롭게 에너지를 충전한 유스로거 6기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