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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무더운 여름의 불청객, 모기와의 한판 승부!


어느덧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모기에게 장마철만큼 활동하기 좋은 시기도 없는데요. 곳곳에 생긴 물웅덩이는 유충을 부화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 장마가 끝나면 모기의 개체 수도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불청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불타는 더위, 끈적거리는 땀, 따가운 햇빛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불청객은 ‘모기’가 아닐까요? 모기에게 물려 피부가 붓고 가려운 것도 문제지만, 잠을 설치게 하는 모깃소리는 거의 소음 공해 수준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오늘은 모기에 물렸을 때의 치료법을 알아보고, 인체에 무해한 천연 모기퇴치제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기 퇴치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요!


모기향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기는 인간에게 다양한 피해를 주는데요. 이 때문에 모기 퇴치제는 여름철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모기 퇴치제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중에서 파는 모기 퇴치제 중 모기향의 경우, 개당 담배 100개비 양의 미세분진과 50개비 분량의 포름알데히드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미세분진은 많이 흡입할 시 천식이나 비염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포름알데히드는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기 전자매트


이외에도 스프레이형, 전자매트형, 바르는 액체형 등 여러 종류의 모기 퇴치제가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들은 모기향과 비교하면 유독물질 함량은 적지만, 인체에 장시간 노출 시 천식, 구토, 설사, 근육마비 등을 일으킬 위험을 여전히 안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매트에는 피부 문제를 유발하는 성분인 벤젠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프레이의 경우도 '피레스린'이라는 살충 성분이 두통, 구토, 호흡곤란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드는 방법


천연 모기 퇴치제


그렇다면 인체에 무해한 천연 모기 퇴치제를 직접 만들어 볼까요? 먼저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정제수와 소독용 에탄올, 그리고 계피만 있으면 됩니다. 정제수와 소독용 에탄올은 약국에서, 계피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천연 모기 퇴치제


천연 모기퇴치제 만드는 방법으로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쉬운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계피만을 이용해 모기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인데요. 냄비에 계피를 넣고, 계피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후 30분 정도만 끓이면 완성! 물만 따로 걸러내 식힌 후 분무기에 담아 피부에 직접 뿌리거나 집안 곳곳에 뿌려주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답니다.


천연 모기 퇴치제


두 번째 방법은 계피와 정제수, 에탄올을 모두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빈 통에 에탄올 250ml를 부은 후, 에탄올 안에 잠길 정도로 계피를 넣어줍니다.


그 후 2주 동안 그대로 숙성을 시킨 뒤, 계피를 빼내고 남은 물에 에탄올과 정제수를 2:8의 비율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첫 번째 방법에 비해 퇴치 효과가 좋고, 향도 더욱 은은하므로 유스로거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천연 모기 퇴치제


이렇게 만들어진 퇴치액 역시 분무기에 담아, 스프레이 형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기에 물린 상처, 올바른 치료법은?


모기


1. 모기에게 물린 부위가 간지러운 이유


모기는 피를 빨기 전 단백질성 항응고 성분을 주입합니다. 바로 이 성분이 우리 몸의 항체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이죠. 이때 알레르기 성분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물린 부위가 간지럽다고 해서 계속 긁을 경우 히스타민 성분이 계속해서 생성되어 더 가려워집니다. 아무리 간지러워도 긁는 것은 참아야겠네요.


2. 올바른 치료법은?


그렇다면 모기에게 물렸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가려움을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은 원인이 되는 항응고 성분을 짜내는 것입니다. 모기에게 물린 직후 해당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모기의 타액을 짜낼 수 있는데, 이 경우 가려움은 말끔히 없어집니다.


또 다른 방법은 물리자마자 최대한 빠르게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해당 부위를 데우는 것인데요. 단백질로 이루어진 항응고 성분이 열에 반응해 변성되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다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이 외에도 에탄올 소독약을 탈지면에 묻혀 닦아내는 방법, 환부를 비누로 씻는 방법도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러분 잘 보셨나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와 모기에게 물렸을 때의 치료법,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죠? 콘텐츠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모기와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하는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