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 '美드필더'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다?

 

 

에너조이는 지난 4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FC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FC를 후원하는 SK에너지는 제주유나이티드FC와 함께 경기에 앞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는데요.

 

 

 

 

경기시작까지 조금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경기장은 이미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끝마친 상태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우비와 응원도구, 제주유나이티드FC를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구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응원도구를 한가득 가슴에 안은 서포터즈들은 다소 들뜬 모습으로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경기 시간이 임박해지자, 제주유나이티드FC의 팬들이 조금씩 입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날 행사의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요.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키다리 피에로도 등장하여 팬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귀여운 감규리는 언제나 인기만점

 

 

 

 

에너조이가 입장했을 때엔 마침,  제주유나이티드FC의 마스코트인 ‘감규리’가 팬들을 환영하고 있었는데요. '감규리'는 구단의 마스코트의 역할을 떠나서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귀여운 것 같습니다.

 

에너조이도 마스코트가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오면 오랫동안 그 팀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편인데요. 제주만의 특성인 감귤을 이용한 마케팅은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장으로 입장하니 큰 키의 피에로가 자신의 장기(?)인 풍선아트를 선보이며 어린이 팬들과 여성팬을 즐겁게 하였는데요. 이것이 끝이냐고요? 아닙니다. 경기장 안쪽에선 풍선을 불어서 팬들에게 직접 선물하기도 하였는데요. 덕분에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상암경기장이 온통 주황 물결으로 출렁이며, 마치 홈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답니다.

 

 

 

 

이밖에도 경기장 안쪽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스티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페이스페인팅으로 예쁘게 변신한 어린이 팬들의 모습을 보니, 얼굴에 절로 미소가 번지기도 하였는데요~!

 

제주유나이티드FC를 응원하는 모든 팬이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이 팬은 미래의 잠재 팬으로써,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면서 어린이 팬들은 제주유나이티드FC와 함께한 오늘의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소중한 순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남겠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에너조이는 사진 촬영 이벤트에도 참여하여 보았습니다.

 

한편, ‘승리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라는 현수막과 함께, 팬들이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는 선수들과 팬 사이에 보다 친밀하게 소통 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미남 군단, 팬들과 소통하다

 

 

 

 

하지만 이 정도의 소통은 이 행사에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했습니다. 행사의 메인이벤트는 제주유나이티드FC의 홍정호 선수와 송진형 선수의 팬 사인회였습니다.

 

 

 

 

홍정호 선수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어 제주유나이티드FC를 모르는 팬들도 잘 아는 선수인데요. 이곳이 제주 홈구장이 아닌 서울 원정 경기장임에도 서울까지 찾아오신 팬을 위한 구단의 깜짝 서비스였습니다. 원정임에도 선수들과 팬의 소통이 늘어나게 되는 자리인 셈이죠.

 

 

 

 

에너조이도 홍정호 선수의 등장에 깜짝 놀랐던 게 기억나네요. 팬 사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팬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우글우글 모여있었는데요. 서울에서 제주의 팬 사인회를 어느 기회에 또 열겠는가? 하는 생각에 에너조이 역시, 홍정호 선수의 사인을 받는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사인회를 끝으로 구단 측에서 준비한 사전 행사는 마무리되었는데요. 1년에 평균 1회 정도 오는 서울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FC의 행사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FC 구단의 지원과 서포터즈들의  제주유나이티드FC에 대한 끈끈한 애정 또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제주유나이티드FC. 여러분도 경기장을 찾아오셔서  제주유나이티드FC와 함께, 따뜻한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다이나믹한 경기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강. 력. 추. 천’ 드립니다! 이상, 상암에서 에너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