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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더욱 행복한 인생을 위해,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는 살아생전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둔 목록인데요. 평소 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것들을 경험하며 더욱 행복한 인생을 만들자는 것이 바로 버킷 리스트의 취지죠. 하지만 막상 작성하기에는 막막한 버킷 리스트,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작성 팁과 이색 체험 추천 리스트까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버킷 리스트, 똑똑하게 쓰자! SMART 작성법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 많은 것 중 몇 가지를 추려 리스트로 만들기는 누구라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 알아두면 좋은 버킷 리스트 작성법이 바로 SMART 작성법입니다.


1) S(Specific):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어떤 경험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경우, 두루뭉술하게 정하기보다는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만약 운동을 배우고자 한다면 무슨 운동을 통해 어떤 결과를 성취하고 싶은지 등을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M(Measureable): 측정할 수 있게 작성한다

수치화로 나타낼 수 있는 목표는 이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수치를 함께 적어 나중에 성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다이어트’라고 적는 것보다는 ‘올해 안에 5kg 감량’이라 쓰는 것이 명확한 목표 수립에 훨씬 도움이 되겠죠? 


3) A(Act-oriented): 행동할 수 있게 작성한다

행동 지향적이라는 의미의 A(Act)는 단순히 생각으로 그치는 목표가 아니라 행동하며 움직일 수 있는 목표여야 한다는 뜻인데요. ‘남을 돕기’라는 모호한 목표보다는 ‘특정 단체에 매월 얼마씩 금액 기부하기’라는 행동 가능한 목표일수록 실천하기가 쉽습니다.


4) R(Reality): 현실적으로 작성한다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목표 대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자는 뜻으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현명하게 목표를 정할수록 완성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5) T(Time-limited): 시간제한을 두고 작성한다

기한 없는 버킷 리스트보다는 목표한 완료 시점을 함께 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데요. 이에 맞춰 버킷 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대개 1년 이내 완료 가능한 목표, 5년, 10년 등으로 완료 주기를 정해두고 작성한다면 더욱 체계적인 버킷 리스트를 완성해볼 수 있습니다.


2. 국내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버킷 리스트 


버킷 리스트, 어떻게 써야 할지 도움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버킷 리스트를 채워 보아야 할 텐데요. 최근 많은 사람에게 자주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이색 체험과 레저스포츠입니다. 가까운 국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버킷 리스트 체험 장소로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하늘 위에서 누리는 자유,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이란 낙하산을 뜻하는 ‘패러슈트’와 활공을 뜻하는 ‘글라이딩’의 합성어입니다. 대표적인 익스트림 스포츠로 유명하지만, 어디에서 체험할 수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으실 텐데요. 최근 다양한 레저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단양에 가면 어렵지 않게 패러글라이딩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기후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레저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은 단양 양방산에서 남한강과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경관과 단양의 도심 풍경까지 함께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패러글라이딩에 적합한 지형과 기후를 갖추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멋진 비행이 가능하답니다. 경험이 풍부한 조종사와 체험자가 함께 2인 1조를 이뤄 비행하기 때문에 쉽고 안전하게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 도전해 보는 패러글라이딩이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멋진 자연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충북 단양에서 하늘을 나는 경험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2) 물살을 가르며 즐기는 자연, 카누

카누는 길쭉하고 뾰족하게 생긴 배를 타고 노를 저어 전진하는 스포츠입니다. 무서운 속도의 스피드를 즐기기보다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특징으로, 경기만을 위해 임하는 조정과는 조금 다른데요. 홀로 즐기기에도 좋지만, 함께 노를 젓는 이들과의 화합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것이 바로 카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카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아졌는데,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뱃바위 카누 마을은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뱃바위 덕분에 카누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간단한 준비 운동과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바로 카누 체험에 임할 수 있으니 홀로, 혹은 둘이서 노를 저으며 고즈넉한 자연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노를 젓다 보면 도심 속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여유가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습니다. 캠핑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카누를 통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3) 순간의 짜릿한 쾌감, 번지점프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도 단연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꼽으라면 번지점프가 빠질 수 없겠죠? 로프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번지점프는 그동안 체험 장소를 쉽게 찾아볼 수가 없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하나둘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랜드에서는 국내 최고 높이인 62m의 번지점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눈 앞에 펼쳐지는 청풍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체감 높이는 100m를 넘는 수준이라고 하니 강한 담력이 필요할 것 같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짜릿한 기분을 맛보려면 직접 경험해보아야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4) 바닷속의 절경을 한눈에, 스쿠버다이빙 

해초와 물고기들을 마음껏 구경하며 바닷속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쿠버다이빙입니다. 관심은 있지만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전용 장비로 안전하고 쉽게 도전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다이버 자격증을 따려면 최소 2~3개월에 걸친 훈련이 필요하지만, 취미생활로 즐기시는 거라면 언제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동해, 남해, 제주 바다 등이 있는데, 특히 경북 울진에 위치한 울진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전문교육이 가능하답니다.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거북초와 왕돌초가 가까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바닷속 풍경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다와 산의 조화로운 풍경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장소입니다.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일을 써 보는 버킷 리스트의 작성법과 추천 체험 장소 잘 보셨나요?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발견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방향성과 구체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버킷 리스트 작성은 꼭 한 번쯤은 해 보아야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해 ‘언젠가는’이라는 마음으로 미루는 대신 지금 바로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