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제 2 서해안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2013 새회망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서시흥 영업소가 출발점이었는데요. 아직 개통하지 않은 고속도로를 누구보다 먼저 두 발로 직접 달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회는 시작 전부터 여러 언론을 통해 주목을 받았답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반가운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의 주인공 황영조 선수인데요. 이날 대회에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5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이색복장콘테스트였는데요. 1등을 수상한 여성분은 중국 의상을 입고 사자가면을 쓰고 나와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자동차 추첨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당첨된 분이 단상에 오르자 모두들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았답니다. ^^
▲ 출처: 제2서해안 평택 시흥고속도로개통마라톤 홈페이지(링크)
2013 새희망 마라톤 코스는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5km코스, 10km코스, 하프코스, 풀코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풀코스의 경우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달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전10시. 제일먼저 풀코스 참가자들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풀코스는 64km에 이르는 거리를 달리기 때문에 대부분 마라톤동호회 위주로 참가했습니다. 마라톤 경험이 많은 만큼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출발선에 서있는 참가자들의 눈에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마라토너들이 선두에서 달리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마라톤이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답니다. ^^
풀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지 약 10분 후 분홍색폭약이 터지며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했습니다.
하프코스 참가자가 출발한 후 곧이어 10km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했는데요. 10km코스는 주로 대학생이나 젊은 청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5km코스는 커플이나 가족단위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초록색 출발탄이 하늘 높이 솟구치자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가 느긋하게 걸어가는 광경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하호호 웃으며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이 다정하고 정겨워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달리는 이 고속도로에는 아스팔트가 깔려있는데요. 아직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아 까맣게 빛이 났습니다. 한국의 도로건설기술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우리가 즐겁게 드라이브도 가고 매끄러운 길을 편하게 달릴 수 있는 거겠죠.
이번 마라톤대회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기념행사입니다. 2013년 3월 28일 개통예정인 제2서해안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총 42.6km로 경기 시흥시 월곶동에서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까지 잇는 왕복 4~6차선의 고속도로입니다.
▲ 출처 : 제 2서해안고속도로 홈페이지(링크)
평소 상습정체현상에 시달리던 이 구간은 제2서해안 고속도로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 처리되어 교통혼잡이 완화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출처 : 제 2서해안고속도로 홈페이지(링크)
뿐만 아니라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최초 도로로 착한 가격, 착한 서비스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광활하게 뻗은 고속도로를 보며 문득 아스팔트로 포장된 고속도로와 콘크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알아보니 두 포장 공사 기법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아스팔트는 현재 가장 이상적인 도로포장재로서 석유를 끓여 원자재를 만들 때 가장 맨 아래층에 남아있는 잔류물을 이용합니다. 포장시공이 용이하며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자동차 타이어와 마찰계수가 적어 파손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매끄럽게 시공이 가능해서 주행 시 안정감을 높여주지요. 그렇기 때문에 고속도로에 많이 사용됩니다.
콘크리트의 경우 특유의 소음이 발생되며 타이어마찰이 아스팔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큽니다. 하지만 터널같은 경우 유류인 아스팔트로 시공하게 된다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 및 화재진화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콘크리트로 포장한다고 합니다. 콘크리트는 아스팔트와는 다르게 온도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죠. 주로 간선도로와 활주로, 좁은 차도, 골목길, 농로 등에 주로 쓰이는 포장기법입니다.
아스팔트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가 평소 무신경하게 걸어 다니는 도로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기술이 들어가는 지를 알 수 있었는데요. ‘그냥 달리고 싶다면 1Km만 달리고,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에 도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성취감을 얻는 것도 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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