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의 본고장, 진해 군항제!

 

봄이 주는 선물, 벚꽃! 생각만해도 설레는 벚꽃 축제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4월 1일부터 열렸던 진해 군항제를다녀왔는데요.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진해에서 열린 벚꽃축제.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인 만큼 진해 군항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지금이 기회, 열흘간의 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데요. 이 기간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벚꽃관광 순환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서 축제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순환열차는 마산역에서 출발해 창원역, 신창원역, 진해역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2,600원에, 소요시간은 마산에서 진해까지 대략 30분입니다. 또한 열차가 창원역까지는 역방향으로, 창원역부터는 순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벚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역방향으로 앉아서 출발하는 게 좋겠죠?

 

 

군항제의 약도를 보시면, 진해역과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시외버스나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께선 진해역에서하차한 뒤에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진해역에 도착해서 유스로거는 저 위에서부터 내려오기로 했는데요. 바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들르기 위해서입니다. 지도를 보며 가니 어렵지 않더라고요~ ^^

 

 

초록빛의 나무와 흰 분홍빛의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 이처럼 환경생태공원은 자연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내부로 더 들어가서 사진작가들이 뽑은 아름다운 사진 명소이자,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를 발견했습니다. 참! 환경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음식물 반입은 절대 금지랍니다.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을 벗어나 밖으로 나왔는데요. 이게 웬걸! 더 많은 벚꽃이 보였답니다. 특히 땅에 닿을 듯 말 듯한 벚꽃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

 

 

군항제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여좌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여좌천’입니다. 여좌천은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해 전야제 때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린답니다. 반면 유스로거는 여유로운 시간대를 노렸습니다.

 

 

짜잔~ 일명 ‘로망스 다리’라고도 불리는 이 곳. 진해 군항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유명한 장소입니다. 전야제 때는 아름다운 조명 사이에 비추는 벚꽃을 볼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곳곳에 예쁜 벚꽃이 피어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연인이건 친구건 누가 됐든 꼭 한 번 다녀오세요~

 

 

그런데 왜 벚꽃을 굳이 진해까지 와서 봐야 하느냐고요? 진해 군항제는 그곳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거행되었던 추모제가 1963년에 들어서서 문화축제로 발전한 것이죠. 바로 지금의 군항제로 말이에요. 그 때문에 벚꽃축제는 물론 이와 관련한 추모행사까지 이루어지는 곳이랍니다.

 

▲출처: 진해 군항제 홈페이지

 

앞서 말씀드렸듯 진해 군항제의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입니다. 기간 내에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벚꽃들과 함께 향기로운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마지막 날인 4월 10일에는 행사가 하나 더 있네요.벚꽃 축제에 음악회까지~ 유스로거도 다시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