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흩날리는 화장한 어느 봄날!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자리에서 요리대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로는 멘티인 신송희, 이지원, 황민수, 노민지 유스로거가 참가했고요. 심사위원으로는 멘토인 변재현, 문성준, 정윤지 에너지로거가 참가했습니다. 아침을 거를 일이 많은 바쁜 직장인의 멘토들을 위해, 멘티들이 직접 준비한 아침 만찬이라고도 하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이름 하여 ‘멘트돌의 아침을 위한 멘티들의 요리대회’입니다. 요즘 아침 거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기왕의 요리대회, 여러분께 아침 메뉴를 소개함과 동시에 멘토에게 뜻깊은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했답니다.
각 후보의 개성 넘치는 프로필이 나왔습니다. 김밥말이에 인생의 반을 투자한 노민지 유스로거부터 현모양처가 되기 위해 요리실력을 갈고닦은 신송희 유스로거, 6년간의 맛집 기행으로 웬만한 맛집 요리는 전부 따라 해내는 이지원 유스로거, 자취경력 5년에 먹고 싶은 요리는 다 만들어 먹는 황민수 유스로거까지. 기대와 함께 요리대회의 막을 열겠습니다. ^^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고 각 후보가 요리에 몰입했을 즈음 가까이 다가가 보았는데요. 바게트를 쥐고 있는 신송희 유스로거의 결의에 찬 손이 인상적입니다. 한 편, 옆에서 베이컨을 굽고 있는 이지원 유스로거, 냄새가 끝내줍니다!
식탁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꼼꼼히 김밥을 말고 있는 노민지 유스로거의 남다른 포즈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두 번 말아본 솜씨가 아니군요. 또한 채소 하나하나 정확한 사이즈를 추구하는 황민수 유스로거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요리를 내놓을까요?
드디어 그들의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각자 요리 명에 걸맞은 작품이 나왔는데요. 정말이지 군침이 돕니다! 그럼, 요리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듣고 심사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심사위원 자리에는 방금 막 완성된 따끈따끈한 음식들이 놓였습니다. 멘티인 심사위원들은 저마다의 심사표를 작성하여 음식 평가에 신중히 임해줬습니다.
사정상 뒤늦게 도착한 정윤지 대리도 서둘러 맛을 보았는데요. 모두들 한 손에는 음식을 들고 혀로는 맛을 음미하며, 남은 한 손으로 심사표를 꼼꼼히 메꾸었답니다.
정윤진 대리와 함께 위트 넘치는 변재현 부장, 에너지로거의 공식 훈남인 문성준 과장, 그리고 GBS의 스타인 강인수 대리가 자리한 모습입니다. 이외에 늘 자상하게 멘티들을 챙기는 김애리 대리도 있었는데요. 제주미녀 김유빈 대리는 마음으로나마 참가해주어 응원을 북돋았다고 하죠. ^^
그렇다면 과연 집계된 결과는 어떨까요?
|
노민지 |
신송희 |
이지원 |
황민수 |
요리명 |
김 to the 밥 |
닭을 품은 웰빙바게트 |
막모닝 |
육해공의 콜라보레이션 |
맛 |
●●●●● |
●●●●◐ |
●●●●◐ |
●●●◐○ |
독창성 |
●●●○○ |
●●●◐○ |
●●●○○ |
●●●●○ |
가격 |
●●●●● |
●●●○○ |
●●●◐○ |
●●●◐○ |
난이도 |
●●●○○ |
●●●●○ |
●●●○○ |
●●●●○ |
평가 |
쫀쫀한 밥맛이 최고! |
한 끼 식사로 딱~! |
보기보다 정말 맛있군요 |
대박! 장가가도 되겠어요 |
아침 메뉴를 두고 겨룬 멘티들의 팽팽한 요리 대결. 심사항목은 맛과 독창성, 가격, 난이도 및 협의 하에 결정된 한 줄 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나뉘었는데요.
이쯤에서 요리 대결의 승자를 공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 to the 밥’을 만든 노민지 유스로거입니다. 짝짝짝~ ^^*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죠! 특히나 이 김밥은 쫀득쫀득한 흑미와 향긋한 깻잎을 이용해 식감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단무지를 고춧가루로 버무려 매콤한 맛까지 살렸답니다.
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 to the 밥’의 레시피를 파헤쳐보겠습니다.
①쫀득쫀득한 밥의 비밀
밥을 지을 때에는 흑미와 백미를 1:5의 비율로 맞춥니다. 이후 참기름을 붓고, 소금간을 해주면 쫀득쫀득한 밥 완성~
②양보다는 조화가 더 중요한 재료선정
이 김밥 재료의 포인트는 계란, 깻잎, 단무지입니다. 계란은 세 개를 잘 풀어 프라이팬을 이용해 넓게 구워줍니다. 또한 깻잎의 향긋한 맛과 어울리는 참치를 준비해, 마요네즈를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단무지의 물기를 빼고 고춧가루로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③맛있는 김밥엔 규칙이 숨어 있다
준비된 재료를 한데 모아놓고, 한 줄 한 줄 말면 김밥이 완성됩니다. 단, 김 위에 밥은 1/2 정도로 얇게 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재료를 올리는 순서는 밥 위에 깻잎을 두 장 깔고, 계란지단과 단무지, 참치 순서로 올려줍니다.
짠~ 알록달록한 색의 조화와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김 to the 밥’입니다. 다른 멘티들의 요리보다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기존의 김밥에 비하면 준비하는 재료의 양도 적고, 시간도 짧다는 것이 강점이랍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아침 메뉴 경연대회는 위와 같이 훈훈한 사진 한 장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 유스로거들과 맛있게 시식에 임한 멘토들! 사이가 더욱 끈끈해진 것 같은데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바쁜 아침 시간. 유스로거가 제안한 간단한 메뉴로 맛과 건강을 챙기면 더욱 에너지 넘치는 하루가 될 텐데요. 혹은 지인에게 따끈한 도시락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짧지만 유쾌한 시간을 보낸 멘토와 멘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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