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소액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 사실 누구나 한 번쯤 기부 활동을 해 보려 마음을 먹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주저하게 되는 것이 기부 활동인데요. 소액 기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서로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눔은 그 크기와는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된답니다. 친구에게 들었던 작은 위로의 말이 때때로 지친 마음을 다스릴 때 큰 힘이 되듯, 위안을 주고자 하는 마음,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물질적인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액 기부를 통해 한번 나눔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 우리나라는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기부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데요. 작은 액수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세 가지 기부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생이 만든 기적, 한 시간의 기적
▲출처: 한 시간의 기적 홈페이지 (링크)
‘한 시간의 기적’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부 프로젝트로 한 시간 동안 번 돈을 기부하여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직접 대표자와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유스로거 대학생으로서 수업 듣는 것만으로도 바빴을 텐데, 한 시간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김용찬 대표 복지관이나 지역센터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멘토링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는데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 말고도 많은 아이들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교재나 학용품이라도 지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유스로거 처음 시작했을 때 굉장히 막막했을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김용찬 대표 처음에는 지원해주는 곳이 없어서 홍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기부금도 지인들을 통해서 받는 것이 전부였고요. 그런데 네온비, 세리와 같은 웹툰 작가님들께서 흔쾌히 홍보 만화를 그려주셨고, 이때부터 기부자가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때때로 저희 교육지원금이 얼마 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직접 개인정보를 신청하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는데요. 복지관이나 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경우가 많겠지만, 한 시간의 기적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신청해서 필요한 교재나 책들을 받아갔으면 합니다~
▲출처: 한 시간의 기적 홈페이지 (링크)
유스로거 마지막으로 소액 기부를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김용찬 대표 막상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면 한 달에 나가는 돈이 작다 보니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시는 분들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우리나라에도 기부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대학생분들이 너무 취업에만 몰두하지 말고,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부문화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한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얻은 땀 묻은 돈을 기꺼이 내놓고, 누군가는 이를 받고 따뜻해하며 공부할 수 있겠죠. 여러분도 ‘한 시간의 기적’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좋아요’만 눌러도 기부가 되는, 굿네이버스
한국이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지위가 변화되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해외 기부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셜 100원의 기적’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SNS를 통해 신개념 기부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출처: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링크)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에 매달 소개되는 프로젝트를 공유하거나 자신의 계정에서 직접 모금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 트위터에서는 ‘리트윗’ 1회에 100원씩 모금됩니다. SNS의 특성상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클릭 한 번이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 도서관, 수도시설, 놀이터를 선물할 수 있으니 저도 어서 가서 공유버튼을 눌러야겠네요!
▲출처: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링크)
기부가 처음이어서 누구에게 기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나에게 맞는 기부방법 찾기’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이 원하는 기부의 형태가 국내 아동을 위한 것인지 해외 아동을 위한 것인지, 또는 1:1 결연을 할 것인지, 정기후원을 할 것인지 일시후원을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면 그에 걸맞은 기부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답니다. 또 후원 가능한 아이들의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에 힘을 모아, 유캔펀딩
마지막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기부가 있는데요. ‘유캔펀딩’ 사이트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후원 섹션에서 빈곤이나 기아를 위한 기부 프로젝트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실제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목표금액을 모두 채워야만 합니다. 목표금액을 모두 채우지 못하면 프로젝트가 실패하여 후원금을 다시 돌려주어야 하기에 진정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를 원한다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출처: 유캔펀딩 홈페이지 (링크)
이외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곳이 많은데요.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느 곳에서 기부에 참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십시일반 진심을 모아 누군가를 기꺼이 돕고자 하는 문화가 퍼져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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