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 우리 아이에게 특별한 방학을!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이 되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방학을 손꼽아 기다릴 텐데요.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아이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때론 부담이 되기도 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스로거가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주말과 방학을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서울상상나라’ 입니다. ^^

 

서울상상나라는 지난 5월 서울시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개관했습니다. 개관한 지 얼마 안 되어 다른 곳보다 더욱 좋은 시설과 서비스가 기대되는 곳인데요.

 

 

서울상상나라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번 출구에서 나와 어린이 대공원을 지나면 보인답니다.

 

 

‘서울상상나라’입니다. 그 앞으로 바로 주차장이 있답니다. 자, 이제 입장해서 어린이의 마음으로 체험해 볼까요? ^^ 괜히 신이 나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들어가면 탁 트인 로비와 함께 톡톡 튀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벌써 기대가 되죠? ^^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요. 입장은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이곳은 예매를 하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상상나라는 체험관 내 혼란을 막기 위해 하루 2,500명으로 제한하는데요. 거기다 한 시간 단위로 입장할 수 있어,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오는 게 좋겠죠? 티켓 가격은 아이가 36개월 이상이면 4,000원, 36개월 이하일 경우 무료랍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요. 다양한 전시가 다방면으로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그럼 층별로 살펴볼까요?

 

1층, 공간놀이∙예술놀이∙자연놀이∙기획전시실

 

 

1층에는 ‘공간구성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전시들이 많았는데요. 고리가 있는 헝겊을 서로 끼우고, 맞추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끼워가며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이 ‘대형 블록 놀이’는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시인데요. 아이들이 참 좋아했답니다. 

 

 

이 외에도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자연 놀이’도 있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징그러운 곤충들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모양이었습니다. 또, 감수성과 미적 감각을 길러줄 ‘감성 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쿵작쿵작 공장’ 체험 시설은 선생님이 따로 있어,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2층, 이야기 놀이∙상상놀이

 

 

2층에는 ‘이야기 놀이’와 ‘상상 놀이’ 코너가 있습니다. ‘이야기 놀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토끼와 자라’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체험 시설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할 수 있는데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맞추며 한글을 익힐 수 있고,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할 시설들을 만지고 올라가며 운동 능력도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 

 

 

또한, ‘우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상상놀이 시설도 있답니다. 어려운 지식을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의 시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어른들도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

 

 

3층, 과학놀이∙문화놀이

 

 

3층에 ‘과학 놀이’ 코너에서는 공놀이와 물놀이를 중심으로 과학적 사고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직접 일으켜 공의 움직임을 보고, 펌프질로 물줄기를 마음껏 조종해 보며, 과학적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체력도 기르며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시설이랍니다. 미래에 과학자가 꿈인 아이를 데려가면 정말 좋아하겠죠? ^^

 

 

‘문화놀이’에서는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들을 볼 수 있는데요. 방송을 포함한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패션쇼를 할 수 있는 코너는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였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전통의상을 입어봄으로써 그 나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무대 위에 올라간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추억도 쌓을 수 있겠죠? ^^

 

아이와 엄마를 위한 편의시설

 

서울상상나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많은데요. 아이를 데려가면 아무래도 이런 시설들이 중요하죠~ ^^

유모차와 물품 보관함

 

 

1층 카운터 근처에는 유모차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안내직원에게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답니다.

 

작은 카페와 식당

 

 

1층에는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만약 입장을 기다려야 할 때, 카페에서 기다리면 편하답니다. 또한, 서울상상나라 전시관 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어 식당에서만 먹어야 하는데요. 이곳에는 매점도 없고, 식사를 팔지도 않아서 도시락을 싸와야 먹을 수 있답니다. 간단히 과일도 씻어 먹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층층이 지친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소파도 많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수유실과 생각놀이터 

 

 

요즘은 어느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가도 ‘수유실’이 갖춰져 있는데요. 아이를 위한 공간인 만큼 서울상상나라에도 ‘수유실’이 있답니다. 또, 전시관에서는 부모들이 제대로 쉴 공간이 없는데 ‘생각놀이터’라는 작은 공간에서는 쉬면서도 아이들을 돌볼 수 있답니다. 생각놀이터는 책과 약간의 장난감 정도로 꾸며져 있습니다.

 

세면대와 정수기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하나의 장난감을 같이 만지니 위생이 걱정되기도 할 텐데요. 서울상상나라에는 층마다 ‘세면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면대는 아이들의 높이에 맞춰져 있답니다. 바로 옆에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어, 물을 따로 싸오지 않아도 된답니다.

 

주차시설

 

 

서울상상나라 정문에 있는 주차시설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까지 있어, 자가용을 가져와도 불편이 없습니다. 주차요금은 입장 전에 정산하게 되어있는데, 무인 정산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답니다. 현금은 사용할 수 없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이 점 꼭 참고하세요. ^^

 

지금까지 서울상상나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땠나요? 더운 여름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은데요~ ^^ 아이들의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도 있는 서울상상나라! 곧 다가올 방학, 두려워하지 말고 서울상상나라에 가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