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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친환경 녹색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최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 훼손은 물론 생물의 생육 기반까지 위협받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각종 환경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특히 환경 문제가 인간의 건강까지 해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환경 복원 및 친환경 녹색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일깨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소수력 발전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환경을 위한 생각의 전환, 녹색 성장 


 

‘녹색 성장(Green Growth)’, 요즘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는 단어가 아닐까 하는데요. 경제성장을 위해 산을 밀어내 공장을 짓고, 갯벌을 메워 땅을 만들 당시엔 생각도 못할 일이었죠. 그런데 요즘 환경을 훼손하면서 벌어들인 재화를 환경을 복원하는 데 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환경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 때문인데요. 


문제는 지금까지 벌어들인 재화를 모두 쏟아부어도 환경은 쉬이 본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다고 넋 놓고 방치할 수는 없는 일.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고,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하는 것만으로도 녹색 성장은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 무엇보다 우리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고요.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대두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도 문제지만 에너지의 사용도 환경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화석연료의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그로 인한 온실가스의 배출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으로 이어졌는데요. 따라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전 지구적인 환경훼손 및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화석연료는 자원이 한정적이고,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화석연료 사용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미래에 겪게 될 에너지난을 단단히 준비해야만 하죠. 무엇보다 녹색 성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건데요. 



친환경 대체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그래서 요즘 녹색 성장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신재생에너지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석유 의존적 에너지원에서 벗어나고자 대체 에너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열, 조력과 같은 해양에너지, 풍력, 지열, 수력 등을 이용한 발전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자연의 힘을 이용한 발전으로 그만큼 친환경적이죠. 


 

현재 우리나라는 화력발전에서 65%, 원자력 발전에서 32% 정도의 에너지를 얻고 있는데요. 나머지 3% 정도만 신재생에너지에서 얻고 있죠. 다른 나라의 경우 스웨덴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30%를 대체 에너지로 생산하고 있으며, 덴마크와 프랑스도 각각 11%와 7%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체 에너지는 풍력,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 등인데요. 특이한 점은 각 나라의 환경 특성별로 주력 대체 에너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노르웨이는 산이 높고 강수량이 풍부해 수력발전을 주로 이용하고요, 반면 독일은 산이 적어 풍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발전을 하고 있죠. 미국은 풍력 발전과 함께 지열발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각 나라의 환경 특성에 맞게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는 셈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친환경에너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발전 효율이 높은 대체 에너지, 소수력 발전 


 

요즘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소수력 발전입니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처럼 산이 많습니다. 꼭 산이 아니더라도 인위적인 낙차를 이용해서 전기생산이 가능한데요. 이러한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수력발전입니다. 그중에서 설비 용량이 1,000kW 이하의 소규모 수력 발전을 소수력발전이라고 하는데요. 발전 효율이 다른 대체 에너지에 비해 높은 편이죠.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 효율이 약 10% 정도라면 소수력발전은 약 60%인데요. 다만 소수력 발전은 건설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경제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수력 개발은 수도관로, 신규 중·소규모 댐 및 농업용 저수지 등을 활용한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경제성이나 개발 적지 등의 부족을 극복한다면 신재생에너지로서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이를 위해선 국가적으로 R&D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토대로 소수력 개발의 경제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염두에 둘 것은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더라도 이차적인 환경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엇이 녹색 성장에 도움이 될지는 많은 연구와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환경 문제 극복을 위한 생활 속 개개인의 노력이 더 해진다면 녹색 성장은 가능한 일 아닐까요?


다 아실 테지만 플러그 뽑기,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도 녹색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