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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생생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속으로!

 

 

 

지난 19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러분은 파이팅 넘치게 응원하고 계신가요?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은 개막식부터 성대했는데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62분간 펼쳐진 개막식 현장에 스포츠 마니아인 유스로거가 출동했습니다! 그 에너지 넘치는 현장으로 바로 떠나보시죠.  

 

 

지하철을 타고, 버스도 갈아타서야 드디어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번거롭다는 마음도 잠시, 설레는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장 안으로 Go~ Go!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중 만난 반가운 이름! 바로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었는데요. SK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을 돌아다니다 만난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만났습니다! 물범 3남매 중 가장 춤을 잘 춘다는 ‘추므로’인데요. 유스로거의 카메라를 보곤 귀엽게 춤을 추는 모습에 절로 엄마 미소가 나왔답니다.^^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있었는데요. 박태환 선수, 손연재 선수, 양학선 선수, 이상화 선수까지! 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곧 개막식 시작 시간이 다되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서둘러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ㅠ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곳곳에 종합안내도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넓은 경기장에서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있게 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두근두근! 이제 개막식 티켓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개막식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자마자 크게 들리는 함성과 환호 소리에 놀라고, 많은 인파에 놀라고, 웅장한 경기장 모습에 한 번 더 놀라고! 개막식이 시작하기 전이지만 이미 경기장 안은 아시아의 축제임을 보여주듯이 사람들의 환호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최초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가 모두 참여하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데요. 총 1만 4,500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경합할 예정입니다. 한국 역시 1,068명의 선수가 36개 전 종목에 출전합니다. 이는 한국 선수단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4년을 기다려온 선수들은 수영, 육상, 야구,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텐데요.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겠네요! 

 

 
해가 지면서 개막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푸른 조명의 경기장은 낮과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개막식 프로그램은 맞이 행사, 1부 귀빈 맞이 퍼포먼스, 2부 문화 공연, 3부 공식행사, 4부 성화 점화와 축하공연으로 총 4시간 동안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낮에 만났었던 ‘추므로’ 기억나시나요? ‘추므로’와 함께 물범 3남매가 모두 스크린에 등장해 개막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퍼포먼스도 볼 수 있었는데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굴렁쇠 소년이 2014년 ‘굴렁쇠 소녀’로 재탄생했습니다. 굴렁쇠 소녀로 리듬체조 꿈나무인 김민 양이 등장해 44명의 어린이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는 하나의 지구, 화합하는 인류를 상징하는 굴렁쇠를 통해 아시아가 하나 되는 꿈을 향해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청년 서포터즈와 인천연극협회가 함께한 청사초롱 퍼포먼스가 이어졌는데요. 시민들 한 명, 한 명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청사초롱은 한국 전통의 멋을 은은하게 살려낸 인상적인 무대였습니다.

 


총 4막으로 진행된 2부 문화공연은 고은 시인의 시, ‘아시아드의 노래’로 문을 열어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리랑 무대는 인천시민합창단과 조수미가 함께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경기장 안의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이후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들인 비류 왕자와 효녀 심청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시아인들을 인천으로 맞이해 하나 된 아시아로 향해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명창 안숙선, 배우 김수현, 인천아시안게임 청년 서포터즈와 단국대학교 학생들까지, 등장한 이들의 땀과 노력이 보이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개최국 국기 입장으로 3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입장하는 장면! 놓칠 수 없어요~ 멋있고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보며 유스로거의 마음도 설레고 뿌듯해졌습니다. 

 

 
환호하는 관람객 속에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현빈이 등장했습니다. 두둥! 배우 현빈은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 발레리나 강수진, 골프선수 박세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는데요. 이상하게 유스로거의 눈에는 현빈밖에 보이질 않았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국가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한글 가나다순으로 입장 순서가 정해졌다는 사실! 

 

 
총 45개국 아시아 국가들의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멋진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즐겁게 개막식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순서인 4부에 이르렀는데요. 한류스타들의 성화 점화와 열정적인 축하 공연이 개막식의 끝을 장식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가 대회 주제가인 ‘온리 원(Only One)’을 열창하는 가운데 유명한 스포츠선수, 연예인들의 성화봉송이 진행되었습니다.

 

 
드디어! 16일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을 빛낼 성화에 불이 붙었습니다!

 

 
개막식의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월드 스타 싸이가 등장했습니다. 싸이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의 열정적인 연주에 맞춰 ‘챔피언’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싸이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의 호응이 엄청났는데요. 싸이의 노래를 떼창으로 부르며 ‘흥’하면 한국인이라는 것을 톡톡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인 ‘강남스타일’ 무대 때는 모두 하나 되어 말 춤을 추는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스로거도 그 중 하나가 되어 신나는 무대를 즐겼답니다!^^

 

 
4시간의 화려했던 개막식이 끝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뜨거운 열정 에너지가 넘쳤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현장! 유스로거가 느낀 그 열정과 즐거움을 그대로 전달해드리고 싶어 노력했는데요. 조금이나마 생생하게 느껴지셨나요? 

 

 

10월 4일 폐막식까지 많은 경기가 펼쳐질 텐데요. 태극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어줄 선수들을 위해 우리도 뜨거운 응원으로 에너지를 보태는 것은 어떨까요? 자, 그런 의미에서 다 함께~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