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해지는 상점의 반짝이는 불빛 장식들로 크리스마스가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죠! 바깥에서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해 들어왔는데 집은 썰렁~하다고요?! 외부에서 느끼는 분위기 못지않게 실내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보자!
벽지나 스티커를 이용한 인테리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에 빠질 수 없는 컬러~ 레드, 골드, 그린! 하지만 집 안의 모든 면을 장식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럴 땐 파스텔 톤의 벽지로 따뜻한 느낌을 준 다음 겨울,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노르딕 무늬로 장식해보세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시즈널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답니다.
작은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뭔가 큰 변화는 귀찮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방법은 소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허전한 벽에 끈으로 연결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 모양을 뜻하며 크리스마스에는 주로 트리 장식에 이용되는 물건들을 지칭)만 붙여둬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답니다! 또한, 동심으로 돌아가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형형색색의 양말을 걸어둬도 좋아요. 자고 일어나면 정말 선물이 담겨 있을지도 모르죠?! ^^
재활용품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자!
일 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위해 매년 이것저것 사기만 하면 자원도, 돈도 낭비되기 일쑤죠. 그렇다면,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완성되는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품! 함께 만들어 봐요~
빈 유리병을 이용한 캔들 장식
집에 있는 다 먹은 유리병들을 모아 예쁜 크리스마스 캔들을 만들어 볼까요? 병과 초만 있으면 그 외 장식물들은 나만의 스타일로! 지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날 수 있게 솔잎과 솔방울을 주재료로 준비했어요. (나무 밑에 떨어진 걸로 써주세요! 소나무에서 막 꺾으시면 안 돼요!)
조그만 티라이트는 어울리는 작은 병에 살짝 얹어주고, 병을 리본으로 둘러주었지요~ 긴 초는 크기에 맞는 병들에 하나씩 꽂아주었답니다. 병 내부엔 솔잎과 솔방울을 넣고요. 병 입구에 끈으로 리본을 묶어 줬는데,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캔들 장식이 되었네요! 촛불은 잠시 후에 켜볼게요 ^.~
통조림 캔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화분
밋밋한 화분에도 크리스마스 색깔을 입혀줄게요! 다 먹은 통조림 캔과 집에 있는 화분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화분을 둘러줄 색지와 색지에 그림 그릴 수 있는 도구, 장식품을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지우의 선택은 크리스마스 시즌 컬러인 레드 색지입니다.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흰색 색연필도 준비했고, 화분을 둘러서 눈 쌓인 모습을 표현하도록 집에 있는 화장솜을 좀 썼어요.
빨간 색지에 흰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는데요. 여기엔 본인의 예술적 감각을 맘껏 발휘해보세요! 마지막으로 하단에 눈 쌓인 모습을 표현해주기 위해 화장솜을 뜯어서 붙였어요. 지우는 솜을 붙였지만 구슬 장식, 리본 등으로 둘러줘도 예쁠 것 같네요.
짜잔~ 완성! 밋밋하던 화분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분으로 변신했습니다.
우유팩, 휴지심을 이용한 오너먼트
이제 어릴 적 만들기 시간을 생각하며 우유팩과 휴지심, 색지, 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해주세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만들 건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트리에 걸어도 되고,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되는 장식품이랍니다. 먼저 휴지심으로 만들어볼게요!
빨간색과 초록색만 둘러줘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확~ 오지 않나요? 평범했던 휴지심을 색지로 감싸주었답니다. 그리고는 가위로 얇게 잘라주었죠! 은근히 손에 힘이 많이 가는 작업이니 손 조심하세요!
잘라낸 휴지심을 딱풀이나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꽃 모양을 만들어주시면 예쁜 꽃 모양의 오너먼트 완성! 그냥 봤을 때 휴지심으로 만들어졌단 게 모를 정도로(?) 예쁘지 않나요? 가운데에 있는 빨간 수술 모양은 어릴 때 쓰던 머리핀의 장식을 떼어낸 것이랍니다. 이것도 얼마든지 본인 취향대로 장식할 수 있죠. 이제 우유팩으로 눈꽃 모양을 만들어 볼게요.
우유팩도 휴지 심처럼 얇게 자른 후 붙였답니다! 우유팩에는 색지 대신 은색의 마스킹 테이프로 둘러서 색을 입혀줬어요. 그러면~ 끝!
눈꽃 무늬는 트리에 걸 수도 있게 끈을 묶어줬는데요. 이제 완성품들을 한데 모아보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마치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풍기는데요~
벽을 장식한 띠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샀던 걸 버리지 않고 뒀다가 다시 사용했답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어요~
에코 인테리어로 일석삼조의 크리스마스를!
종교적인 기념일을 떠나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화려하게, 값비싸게 치장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 지우가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서, 예쁜 것은 물론이고 저렴하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일석삼조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봐요! 에코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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