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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초간단 에너지 절약 팁 ④ 거실편] 5분만 투자하면 OK!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이제 선선해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네요. 여름 내 에너지 절약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에어컨! 에어컨 사용도 줄었으니 이제 전기요금 좀 줄었나 했는데, 여전하다는 당신을 위해! 오늘은 에너조이가 거실 속 에너지 절약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거실 하면! TV! TV가 문제다?



집집마다 한 대씩은 꼭 있다는 텔레비전! 이 텔레비전도 에너지 낭비의 주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텔레비전은 언제든 틀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대기 상태로 거실에 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 주변에는 비디오 플레이어, 케이블 중계기 등 유독 가전제품이 많이 있죠. 


플러그에 꽂을 수 있는 전기코드는 한정되어 있는데 꽂을 제품이 많다 보니 멀티탭이라는 연장선을 사용해 제품들을 연결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연결장치들이 먼지가 잘 쌓이는 구석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선이 어수선하게 배치되는 멀티탭은 인테리어상 좋은 구도가 아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위치하게 됩니다. 눈에 띄지 않은 곳에 위치되어 있어 관리도 소홀히 하게 되고,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물론 자주 사용하지 않은 가전제품들의 플러그까지 계속 꽂아놓게 되어 대기 전력들이 낭비되게 됩니다. 


대기 전력이 뭐냐고요? 

대기전력이란? 전자제품이 외부 전원과 연결된 상태에서 해당 기기의 주 기능을 수행하지 않거나 내외부의 켜짐 신호를 기다리는 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의미합니다. 수년 전부터 전력 낭비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기 전력은 해외에서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고도 불릴 정도입니다. 


2011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평균 대기 전력은 209kwh로 한 해동안 약 4,16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은 대기 전력의 플러그만 뽑아도 각 가정에서는 연평균 소비전력의 6.1%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거실의 경우, 텔레비전은 물론 그와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가전제품들의 플러그를 뽑아놓기만 해도 상당히 많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과정이 불편하다면, 각각의 플러그마다 전원차단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연결선을 구입해 사용하면 간단하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답니다. 특히, 여름 내 사용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의 전기 플러그는 제 1순위로 뽑아야겠죠?



공부방은 환하게! 거실은 다소 어두워도 OK?



거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실 등 역시 하나가 아닌 둘 셋으로 나눠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부를 하는 학생이 있다면 밝게 해놔야 하겠지만, 텔레비전 시청과 같이 꼭 밝은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거실 등을 모두 켜기 보다는 하나만 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낮에는 가급적 자연광을 사용하고 거실 등은 켜지 않고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가정에서 거실이나 현관 등을 형광등이 아닌 백열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열등은 형광등에 비해 최대 6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유럽에서는 지난 해부터 EU의 규제에 따라 60W 백열등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요. 스웨덴에서는 이미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시장에서 더 이상 백열등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웨덴과 같이 백열전구 사용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형광등 이외에도 LED 전구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전구 중 하나! 구입할 때는 살짝 고가라서 망설여지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전기요금은 물론 전구의 수명도 길어서 이득이랍니다. 거기다 LED 전구는 다른 전구들에 비해 눈부심이 적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에너지 절약 팁!] 효율적인 조명사용 방법


 - 반사갓을 이용하면 광효율을 향상시켜 등기구의 절반으로도 원하는 밝기의 조명 사용 OK!

 - 램프의 반사갓 또는 커버는 언제나 청결하게 청소해 광손실을 방지하세요~

 -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한 점등시스템을 설치하면 절전효과가 있어요~

 - 사용하지 않은 조명은 반드시 소등하세요! 조명 소등 시 연간 2만 7천 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컴퓨터는 절전모드로!



컴퓨터는 모니터, 본체, 외장 하드디스크 등 사용하기 위해서 켜야 하는 전원들이 많습니다. 또한 부팅되는 시간도 제법 오래 걸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부팅시켜놓고 다른 작업을 하다가 와서 컴퓨터를 사용한다거나 컴퓨터 전원을 끄지 않은 채 오랜 시간 유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 시에는 다른 전자기기에 비해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 전력소모만 줄인다고 해도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컴퓨터 사용 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볼까요?


[에너지 절약 팁!] 효율적인 컴퓨터 사용 방법


 - 컴퓨터 전원 설정에서 다양한 절전모드 기능을 적극 사용해주세요. 

    모니터 끄기,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등 전원 설정 속 기능을 활용하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 모니터는 1분 후에 켜주세요. 

    부팅 시간동안 모니터는 부팅 진행과정을 표시하면서 전력을 소비하므로 1분 후에 켜도 충분합니다. 

 - CD는 다 사용한 이후에는 반드시 꺼내주세요. 

    CD-ROM에 CD를 넣어두면 부팅과 함께 탐색 시 CD가 작동하여 전기가 더 많이 소비됩니다. 

 - USB는 사용 시에만 꽂아주세요. 

    USB는 컴퓨터에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전력소비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USB는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총 4편에 걸쳐 다양한 에너지 절약법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세요? 참 쉽죠? 우리가 조금만 주변을 돌아보고 신경쓰면 아낄 수 있는 에너지. 내일부터, 하고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부터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에너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