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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석고 오너먼트로 방향제와 인테리어를 동시에!


나만의 공간을 내 스타일대로 꾸미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 중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석고 오너먼트’! TV 프로그램 ‘마녀사냥’에 출연하는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집에서 석고 오너먼트를 사용한다고 언급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졌답니다. 


‘석고 오너먼트’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너먼트(ornament)란 장식, 장식구 등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장식의 의미에서 최근에는 건축물의 장식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뜻이 확장되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석고로 만든 오너먼트는 주로 방향제로 사용됨과 동시에 실내 장식의 역할을 함께 하죠. 만드는 방법도 상당히 간단해서 처음 만들어본 유스로거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유스로거와 함께 석고 오너먼트를 만들어 볼까요?



어렵지 않아요~ 석고 오너먼트 만들기



석고 오너먼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석고분말, 물, 올리브 리퀴드, 자신이 원하는 향을 가진 F.O(Fragrance Oil), 계량기,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모양의 몰드(거푸집)만 있으면 됩니다! 준비물도 상당히 간단하죠?


먼저, 석고 분말을 적당한 무게로 계량해야 합니다. 유스로거는 손바닥 반만한 정도의 오너먼트 3개를 만들기 위해서 석고 200g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에 물 약 62g과 올리브 리퀴드 6~7g, F.O 6~7g을 각각 계량합니다. 올리브 리퀴드와 F.O의 경우에는 같은 양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석고 분말은 제작사에 따라 첨가해야 하는 물의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작사와 물의 양을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물과 올리브리퀴드, F.O를 섞은 컵에 석고 분말을 조심스럽게 붓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뭉치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너무 빨리, 혹은 많이 저으면 석고액에 기포가 생기거나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만약 기포가 너무 많이 생긴 경우에는 에탄올을 분무기로 뿌리면 기포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제 석고액을 미리 준비한 몰드에 부어줄 차례입니다. 이때 석고액을 한 번에 모두 붓지 않고, 절반 정도만 붓습니다.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기포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기포가 빠지도록 몰드 바닥을 톡톡 쳐주세요. 만약 이 과정을 통해 기포를 제거하지 않으면, 모두 굳은 후에 석고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겠죠?


몰드에 석고액을 모두 부은 후에는 에탄올을 표면에 살짝 뿌려서 표면의 기포를 모두 없애줍니다.



석고액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드의 외곽 부분부터 석고가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빼주면 석고 오너먼트가 완성됩니다. 어때요, 유스로거의 작품이 잘 만들어졌나요?


석고 오너먼트의 몰드는 줄을 매달아 걸 수 있도록 제작된 것도 있어 집에서뿐 아니라 차량에서도 방향제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몰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누 등과는 달리 모양이 굉장히 섬세하게 나온다는 것이죠. 원하는 모양으로는 모두 제작이 가능합니다.

석고 오너먼트의 향은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지속이 되는데, 오너먼트의 뒷면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향수를 뿌려주면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깨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향수 자체의 색으로 인해서 석고의 색깔이 변할 수 있으니 꼭 뒷면에 뿌리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유스로거의 집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석고 오너먼트입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재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방향제 대신에 만들기도 쉽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게다가 멋진 인테리어 소품도 되는 석고 오너먼트는 어떠세요?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사람에게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한다면 잊지 못할 감동까지 더해지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