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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IT를 품은 자동차? 똑똑한 자동차, 스마트카가 찾아온다!


현대인들에게 자동차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출근길이나 여행을 떠날 때는 물론, 장을 보러 가거나 사람을 만나러 가야 할 때 등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자동차 안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동차는 1885년 처음으로 그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는데요. 탄생한 지 20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단순한 동력기관 수준이었던 초창기의 모습과 달리 이제는 IT와 융합을 통해 ‘스마트카(Smart Car)’라는 이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자동차’라고도 불리는 스마트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스마트카는 무엇인가요?


스마트 카

<출처 - 플리커>


혹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에서 봤던 자동차들의 모습, 기억나시나요?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스스로 운전까지 하던 영화 속 자동차들을 보면서 참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이런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똑똑한 자동차들은 기존의 자동차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입니다. 자동차의 내〮외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안전,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간 친화적 자동차지요. ^^ 이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와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하니, ‘스마트카’라는 이름처럼 참 똑똑한 것 같지 않나요?


‘스마트카’와 함께하는 직장인의 아침은 어떤 모습일까?


스마트 카


아침 8시, 직장인 A 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스마트 워치를 통해 시동을 걸고 자동차에 탑승합니다.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자동으로 운전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A 씨는 운전대 옆에 배치된 화면을 통해 메일들을 확인하고, 오늘 오후에 있을 회의 내용을 검토합니다.


회사에 도착하기 5분 전, A 씨는 회의 내용을 검토하는 것을 마칩니다. 그리고 차량에서 내리기 직전 화면을 터치하여 집안 온도와 보안 시스템을 확인합니다. A 씨가 시동을 끄고 내리자 자동차는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상상 속에서 직장인 A씨는 운전을 하지도 않고 자동차의 터치 화면을 통해 회사 일을 하고 집안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터무니없이 느껴질 수 있는 이러한 일들이 스마트카의 다양한 기능들과 함께라면 가능하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카가 어떤 기능을 가졌는지 알아볼까요? 



스마트카의 다양한 기능 살펴보기


IT 기술과 융합된 스마트카는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카에 사용되는 기술은 크게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접근성으로 나누어집니다.


1. 안전성


스마트 카


우선 안전 기능은 스마트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능 중 하나입니다. 안전 기능이란 사고를 예방하고 회피하는 기능인데요. 안전 기능을 통해 자동차는 운전자에게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해줄 수 있답니다.


가령 안전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카는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물체를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감지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한 채 주행을 할 경우 자동으로 제어 장치를 작동하기도 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눈 깜빡임이나 호흡 상태를 측정하여 음주 및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안전 기능은 빛을 발하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후 스마트카는 인근 소방서나 경찰서에 자동으로 사고 정보를 알려주어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편의성


스마트 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기능으로는 편의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 카에는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자동차와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주유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차는 운전자의 말을 알아듣고 가장 가까운 주유소와 소요시간을 안내해줍니다. 또한 평소 운전자가 자주 듣던 음악 취향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음악을 선정하여 들려주기도 합니다.


스마트카에 탑재된 편의 기능들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앞서 상상 속에 등장했던 A 씨의 자동차처럼 미래의 스마트카에는 자율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어있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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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접근성


스마트 카


마지막으로 스마트카 운전자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들로 쉽게 스마트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연료는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혹시라도 자동차의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라면 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스마트카를 이용해 다른 기기들에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앞서 등장한 상상 속 A 씨의 자동차를 떠올려봅시다. A 씨는 차에서 내리기 직전 스마트카를 통해 집안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이는 스마트카와 다른 기기들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이 외에도 음성인식 기능, 차량의 창문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등은 운전자가 편리하게 스마트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스마트카,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요?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카이지만, 아직은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렇다면 스마트카는 언제쯤 상용화가 될 수 있고, 현재 어느 정도의 진행 상황에 있을까요?


CES 2015

<출처 - 플리커>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박람회(CES 2015)의 키워드는 바로 스마트카였습니다. 많은 자동차, IT 기업들이 다양한 스마트카를 선보였기 때문이죠. CES 2015에 참가한 기업들은 완벽한 자율주행기능을 선보이기도 하고, 친환경 기술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트포스(TrendForce)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의 75%는 스마트카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국가별로 기술적, 법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상용화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CES 2015에 등장한 기술들과 많은 기관의 예측 보고서로 보아 스마트카의 본격화는 결코 멀지 않은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SK텔레콤이 스마트카 사업을 추진 중인데요. 이전부터 꾸준히 국내 자동차 생산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카의 개발을 모색하였으며, 올해 4월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오토스캔’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어플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의 상태 확인, 연비 절감, 운행 기록 관리 등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유스로거와 함께 ‘스마트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똑똑한 자동차를 머지않아 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스마트카의 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