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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기계들이 스스로 통신하는 시대, 사물인터넷이 온다!

기계들이 스스로 통신하는 시대, 사물인터넷이 온다!


'사물인터넷'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바로 이 사물인터넷 분야를 미래의 유망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도대체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핵심 기술이라고 평가하는 걸까요?



사물인터넷, 정확한 뜻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 간의 통신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볼까요? 어느 날 아침, 스마트폰으로 맞춰놓은 알람이 울립니다. 주인이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5분 이상 울려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자, 스마트폰이 집 안의 전등에 명령을 내려 모든 전등이 일제히 켜집니다. 마침내 일어난 주인이 알람을 끄면 이번에는 스마트폰과 보일러 사이에 통신이 이루어져 자동으로 샤워에 필요한 온수를 데우고, 주방의 커피 머신에서는 잠을 깨울 모닝커피가 끓여지기 시작합니다.


기계들이 스스로 통신하는 시대, 사물인터넷이 온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은 중간에 사람이 개입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미리 정해진 시스템대로 사물들이 서로 간의 통신을 이용해 우리가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개념입니다. 만약 관련 기술이 순조롭게 발전해 나간다면, SF 영화 속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일상이 현실 속에서도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능력의 비결은 사물인터넷?


아이언맨 스마트폰▲ 2015 월드 IT 쇼에서 전시된 아이언맨 스마트폰


그렇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속에서 묘사된 사물인터넷 사례를 살펴볼까요? 위 사진 속 스마트폰 모델의 주인공인 ‘아이언맨’에게서 사물인터넷의 사례를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컴퓨터 인공지능인 '자비스'가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비스는 아이언맨과 항상 연결되어 있으며 위험 상황을 알려주기도 하고, 적들의 약점을 분석해서 아이언맨에게 자료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아이언맨에서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자비스가 왜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까요? 바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가장 큰 핵심적인 요소는 사람이 개입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사물끼리 알아서 주변의 정보를 인식하고 파악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 컴퓨터인 자비스가 아이언맨 수트를 통해서 자료를 주고받는 이 동작 자체가 사물인터넷이 동작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죠.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현재 진행형


기계들이 스스로 통신하는 시대, 사물인터넷이 온다!


그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인터넷의 사례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위 사진은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2015 월드 IT 쇼’에서 만났던 스마트카인데요. SK텔레콤의 ‘스마트 오토 스캔’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다르게, 별도로 제작된 스마트폰 어플과 네트워크 기반으로 연결되어, 외부에서도 차량의 냉각수 및 각종 상태 점검 등 간단한 차량 제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기술인데요. 미래의 우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들이니만큼 그 발전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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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온


헬스온


사물인터넷의 분야는 최근 건강 분야로도 점차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위 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워치나 밴드류와 연동되어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온'이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헬스온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최고 수준 의료서비스와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되었는데요. 간단한 장치 하나만 있으면 병원에 직접 들리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헬스온을 통해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인증한 다양한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 정보를 기록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의 운동 기록을 게임처럼 타인과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얼마 전,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경우 곧 1,000만 방문객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에 일종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콘▶실제 상용화되어 판매중인 Reco사의 비콘(Beacon) 제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구축하려고 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 중의 하나가 바로 위 사진 속에서 보이는 '비콘'이라는 소형 장치입니다. 비콘은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통신장치로써, 블루투스 4.0 기반의 프로토콜(신호)을 기기 주변에 전달하는 장치인데요. 매표 혹은 전시 공간과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3D 도보 내비게이션' 등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전에는 전시장이나 지하상가와 같이 복잡한 곳을 돌아다닐 때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건물 내부에 있는 표지판을 참고하거나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서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마저도 표지판이 없는 경우나, 사람들이 길을 잘못 알려주는 경우에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고요. 만약 비콘을 통한 내비 솔루션이 적용된다면, 관광객들은 원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겠죠?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의 사례에 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IT 산업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여러 IT 기술들이 해결해주고 있는데요. 사물인터넷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발전되면서 생활 속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어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