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당신의 신년계획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신년계획

 

안녕하세요. SK에너지 유스로거 정유진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2013년의 첫 번째 달, 두 번째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제 주위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야심차게 세운 1월의 계획은 어느새 흐려지고, 나태해진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나고 있는 분들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인터뷰를 통해서 각자의 신년계획 리스트와 그것을 지키는 노하우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SK에너지 유스로거는 멘토멘티 시스템을 통하여 멘토님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데요. 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이승훈, 우은형 멘토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봤습니다.^^

 

이승훈

 

 

첫 번째로 이승훈 멘토님입니다.

 

유스로거 새해에 세운 신년계획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엇인가요?
에너지로거 저는 올해 많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고 맡은 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과 4살이 된 딸, 그리고 새로 태어날 딸과 재미있게 놀아주는 아빠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일하게 공들여서 세운 목표는 책 1만 페이지 이상 읽기입니다. 철학, 역사, 문화 관련된 서적을 1만 페이지 이상 읽는 것이고, 현재까지 약 1천 페이지 정도 읽었습니다.

 

유스로거 목표를 차근차근 잘 달성해 나가고 계신데요,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에너지로거 퇴근 후에 되도록이면 약속을 잡지 않고 바로 퇴근해서 눈길에서 썰매도 타고 놀아주곤 합니다. 최근에는 트램벌린도 샀는데 아빠랑 함께 뛰어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딸을 보면 행복하네요. 원대한 목표보다는 작은 것들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유스로거 좋은 아빠가 되는 것과 독서 목표 외에도 새해에 늘 염두에 두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에너지로거 저에게는 악기와 어학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악기는 아주 조금 다룰 줄 아는 기타를 잘 칠 수 있도록 연습할 예정이고, 색소폰이나 드럼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악기 욕심은 많은데 그 욕심처럼 제대로 하진 못하네요. 어학은 영어, 중국어는 평생 같이 해야 할 언어라 생각하구요. 앞으로는 딸과 함께 즐겨볼 생각입니다. 조금 할 줄 아는 일본어도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할 생각입니다

 

이제 곧 두 딸의 아빠가 되실 이승훈 멘토님, 적절한 계획을 통해서 하루하루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승훈 멘토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과다한 목표보다는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발전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은형

 

이번에는 우은형 에너지로거 멘토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유스로거 새해에 세운 신년계획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엇인가요?
에너지로거
HSK(중국어(한어)수평고시-어학자격증) 5급 취득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이 이번 년도의 목표입니다.

 

유스로거 야심차게 세운 신년계획,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에너지로거
1월까지는 열심히 지켰는데, 2월부터는 마음이 조금 느슨해졌어요.^^아침반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수업도 몇 번 결석했고, 국사공부는 시작도 못했네요.

 

유스로거 학원과 회사를 병행하시려면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계획을 달성하는 데에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요?
에너지로거
핑계라면 핑계지만 따끈한 방바닥과 이불 속은 너무 유혹적이에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하는데 늘 두 가지의 마음이 다퉈요. 지금 당장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아침잠 5분만 더’ 와의 싸움이죠.
그리고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은 아직 시험일자가 여유있는 편이어서 제가 늑장부리고 있는 것이기도 해요.

 

유스로거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다시 열정을 불태우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에너지로거
‘지각은 할지언정 학원 결석은 절대 하지 말자!’가 목표예요. 좀 늦게 일어나면 사실은 가서 30분은 들을 수 있는데 그 30분 지각하는 것 때문에 결석하고 말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루씩 빠져버린다면 그 다음날을 학원에 가기가 더 어려운 법이죠. 결국 진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거르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은형 멘토님은 회사업무와 함께 자기계발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거르지 말고 꾸준히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약간 뜨끔했습니다. ^^


나태한 스스로를 바로 잡고 하루하루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이제 열정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유스로거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이화진, 김혜인 유스로거를 만나 새해 계획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 지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우선 이화진 유스로거를 만나볼까요?

 

이화진

 

Q. 2013년의 신년계획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약 1년 반 정도 휴학을 할 예정이에요. 휴학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혼자서 여행을 떠나볼까 생각 중입니다. SK유스로거 활동 역시 열심히 할 거구요.^^

 

Q. 여행을 떠나면 얻게 되는 것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으세요?

A.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Q. 새로운 경험 중에서는 어떠한 체험을 제일 기대하고 있으신가요?

A. 가까운 친구가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 중에 카피라이터를 직업으로 가진 분을 만난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들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고 해요. 저도 이렇게 의외의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을 텐데 그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으신가요?

A. 인터넷을 통해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해 여러 가지 찾아보고 있어요. 또한 새로운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여행을 위해 사진을 배우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Q. 마지막으로, 이화진 유스로거가 2013년 새해에 가이드라인으로 삼을만한 한마디!는 무엇이 있을까요. 
A.
‘내가 원하는 것을 빨리 찾지 못해도 조급해하지 말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이 과정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화진 유스로거는 2013년의 하루하루를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있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이번에는 김혜인 유스로거를 만나볼까요? 멋진 기자를 꿈꾸고 있는 김혜인 유스로거는 과연 어떤 신년계획을 세웠을까요?^^


 

김혜인

 

 

Q. 2013년의 신년계획은 무엇인가요?
A.
2주에 한 번씩 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그리고 경제적인 자립을 할 예정이에요. 완벽한 자립은 어렵겠지만 부모님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독서 포스팅과 경제적인 자립, 잘 지켜지고 있나요?
A.
독서를 하는 것은 남자친구와 함께 세운 계획인데요. 함께 하기 때문에 비교적 덜 힘든 것 같아요.^^ 용돈은 아직 받고 있지만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SK에너지 유스로거 활동, 교내 편집기자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Q. 신년 계획을 잘 지켜나가고 계신데요. 열정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비밀이 있나요?
A.
작심삼일 다이어트라는 책에서 작심삼일의 원리라는 게 나와요. 3일간 다이어트를 하고, 하루를 쉬고, 다시 3일을 다이어트 하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는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원리처럼 한번 실패하거나, 멈춘다고 해도 꾸준히 다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처음의 그 열정들이 벌써 많이 사라진 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A.
’단기적인 채찍질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만들어내자!’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실패를 거울삼아 꾸준히 노력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김혜인 유스로거를 인터뷰하며 아직 어린 나이답지 않게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저도 좀 더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유스로거와 에너지로거를 인터뷰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계획을 잘 지켜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문호 발자크는 ‘인간의 모든 힘은 시간과 인내심의 혼합물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작은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무작정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매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그 작은 시간들이 모여 발전해나가는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승훈 에너지로거, 우은형 에너지로거, 김혜인 유스로거, 이화진 유스로거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