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숨은 의미 찾기

 

자동차 번호판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유스로거 안인영입니다. 여러분은 주차되어 있는 차량를 볼 때 보통 차량의 어디를 가장 먼저 보시나요? 라이트? 차량의 색상? 아니면 엠블렘? 모두가 비슷비슷하게만 보이는 차량들을 무엇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람에게는 저마다 고유한 이름과 신분증, 주민등록번호가 있듯이 차량에는 이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자동차 번호판’입니다. 

자동차 번호판도 주민등록번호의 뒷자리처럼 숨겨진 규칙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 그럼 지금부터 자동차 번호판에 숨겨진 의미를 알려 드릴게요. ^^

1. 검은 것은 글씨요, 흰 것은 바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1열의 가로가 긴 형태의 번호판이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발행되고 있습니다. 여섯 개의 숫자와 하나의 한글 문자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럼 하나씩 의미를 알아볼까요?

 

 

위의 예시 그림에서 보시면 맨 앞에 두 자리의 숫자가 있지요? 그 두 자리의 숫자는 자동차의 종류를 뜻한다고 합니다.

 

01~69	승용자동차
70~79	승합자동차
80~97	화물자동차
98~99	특수자동차

 

  

이렇게 맨 앞자리 숫자를 통해 차량 종류를 구분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위 사진의 번호판을 가진 자동차는 당연히 승용차이겠죠?

 

비사업용 자동차	가 나 다 라 마 거 너 더 러 머 버 서 어 저 고 노 도 로 모 보 소 오 조 구 누 두 루 무 부 수 우 주
사업용 자동차	일반용	바 사 아 자
	대여사업자	허

다음으로 가운데 있는 글자는 자동차의 용도를 구분을 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글자가 ‘허’이면 렌터카라는 사실들은 익히 알고 계실 거에요. 그렇다면 다른 글자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표를 통해 살펴볼까요?

 

자동차에 붙을 수 있는 글자 종류가 꽤나 많죠? 위의 번호판은 ‘가’, 즉 비사업용 자동차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맨 끝의 숫자 네 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네 자리의 숫자는 등록번호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들은 자동차의 종류와 용도에 상관없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2. 그렇다면 초록색 번호판은?!

 

 

2000년대 초, 중반까지 쓰였던 초록색 번호판 역시 다들 알고 계실 거에요. 이 초록색 번호판 역시 자동차 종류, 용도, 그리고 등록번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현재의 1열과는 다르게 2열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 1열과 2열의 글씨 크기도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지시죠? 그리고 또 다른 점이 있는데요. ‘지역명 표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2004년 이전까지는 1열에 지역 표시가 있었지만 지역감정을 유발한다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지역명 표기를 없앴다고 합니다 ^^

어떠세요? 자동차 번호판에 숨겨진 의미, 알고 보니 참 흥미롭죠. 저 안인영 유스로거는 여러분들이 흥미로워하실 재미난 사실들을 찾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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