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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그린캠퍼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다!

 

 

대학생 여러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험기간이 끝나고 캠퍼스의 낭만이 가득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다들 활기찬 기운으로 수업을 들을 것 같은데요. 풋풋한 새내기들부터 취업을 앞둔 4학년까지 모두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겠죠? 캠퍼스에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 번쯤 '그린캠퍼스'라는 단어를 봤을 것입니다.

 

 

'그린캠퍼스'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그린캠퍼스 조성 추진 사업에서 시작된 말인데요.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녹색기술의 개발과 신재생에너지의 적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해에는 61명의 대학생이 서울시 그린캠퍼스 홍보 대사가 되었답니다. 홍보 대사들은 한해 동안 구체적인 활동 계획안을 토대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는데요. 대학생들이 만들어갈 에너지 절약 문화가 정말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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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그린캠퍼스 홍보 대사가 아니더라도 캠퍼스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학우들과 함께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우리 함께 그린캠퍼스를 만들어 볼까요?

 

전공서적 재활용 하기

 

 

대한민국 대학생이 한 학기에 구입하는 책은 평균 네 권 정도라고 하는데요.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몇 그루의 나무가 필요한지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일 겁니다.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려 50그루의 나무가 필요합니다. 정말 많은 양이죠?

 

 

이렇게 많은 나무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책이 필기하나 하지 않고, 혹은 공부의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보관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책장 속에서, 사물함 속에서 때로는 쓰레기통에 잠들어 버린 책들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교내에 비치된 전공서적 수거함을 통해서입니다. 비록 나에게 불필요한 서적이지만 누군가는 필요로 할 수 있는데요. 전공서적 수거함에 넣어놓으면 필요한 학생들이 직접 가져다 쓸 수 있답니다. 자원도 재활용하고 나눔의 미덕도 배울 수 있겠네요.  

 

이면지 재활용 하기

 

 

'이면지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아니죠! 이면지는 다양한 부분에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복사를 하거나 과제를 제출하다 보면 이면지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면지를 어떻게 활용하나요? 유스로거는 이면지함에 모두 모으고 있답니다.

 

 

대체로 복사기나 전공서적 수거함 옆에 이면지함이 있는데요. 모아진 이면지는 노트를 만들거나 휴지로 재탄생된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면지로 만든 에코노트입니다. 우선 겉모습은 합격~ 노트 안을 볼까요? 한 쪽면은 이면지이지만 한 쪽면은 하얀 백지네요. 충분히 노트로 사용할 수 있겠죠? 여러분들도 공부할 때 이면지로 만든 에코노트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에코노트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유스로거의 모습이랍니다. 이면지라고 해서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거나 종이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종이와 똑같은 재질과 질감이랍니다.

 

레포트 표지 없애기

 

 

시험기간, 과제를 제출할 때 레포트를 작성합니다. 대부분 레포트 표지도 함께 제출하는데요. 레포트를 보다 깔끔하고 격식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레포트 표지를 과감히 없애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환경을 생각해서인데요. 앞서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서 50 그루의 나무를 사용한다고 했죠? 수 많은 학생들의 레포트 표지가 모이면 책 한 권, 혹은 그 이상이 되는데요. 실제로 레포트 표지를 첨부하지 말라는 교수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대학생활에 레포트 표지 제출이 엄청난 종이 낭비를 하고 있다며 레포트 표지 없애기 운동을 전개 하기도 했답니다.

 

 

레포트 겉표지 한 장을 일주일에 한 장씩 4과목의 수업에 제출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한 학기에 60여 장의 종이를 낭비게 됩니다. 이를 한 대학교의 정원 약 2000명에 대입하면 한 학기 대학교의 레포트 표지 사용량은 무려 120만 장에 달합니다. 정말 많은 양인데요. 이처럼 레포트 표지를 없애는 것은 단순히 한 두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것이 아닌 지구촌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포트를 제출할 때 스테이플러를 찍지 않고 클립을 사용하여 제출한다면 연간 72톤의 금속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열람실 좌석 확인증 인쇄하지 않기

 

 

시험기간, 열람실 좌석을 알아보기 위해 열람실 좌석 확인기를 사용하죠? 그럴 때마다 좌석 확인 종이가 인쇄되는데요. 유스로거의 학교에도 흔히 보이는 풍경입니다. 확인기 아래에 버려진 종이들 보이시죠? 이 또한 자원의 낭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여러 학교에서는 이러한 종이의 낭비를 막기 위해 열람실 앞에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확인증 용지의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확인증이 출력되지 않는 상태로 설정하고 만약 확인증이 필요하다면 따로 출력하기를 눌러 출력되는 시스템입니다. 꼭 필요한 학생들만 출력을 하여 이용하는데요. 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겠죠? 이렇게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그린캠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바늘과 실, 연필과 지우개, 악어와 악어새처럼 뗄 수 없는 관계인 정수기와 종이컵! 하지만 이제 아쉽게도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텀블러가 있기 때문이죠. 요즘 대학가에서는 정수기에 종이컵을 배치하지 않습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게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연간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무려 120억 개에 달합니다. 수많은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서 13만 2천여톤의 CO2를 배출하고 있죠. 엄청난 환경오염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텀블러를 사용하면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위생적이기까지 합니다.

 

캠퍼스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정말 많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것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내일은 재활용지로 만든 에코노트와 텀블러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담고 수업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를 지키는 일, 우리의 손끝에서 시작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