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살갗에 닿는 찬 기운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가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지우는 '문화의 계절'이 생각나는데요.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 한 켠에 미뤄둔 문화생활을 다가오는 가을에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따로 시간을 내기 버겁다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하루라도 말이죠. ^^ 문화가 있는 날에만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올가을 주목할만한 문화생활 BEST 3를 소개해드립니다.
행복에너지 충전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 있는 날'이란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의 공식지정일인 셈인데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문화생활은 인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국가가 국민행복지수를 측정할 때 문화생활 빈도를 반영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죠.
행복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문화가 있는 날! 제도가 시행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 혜택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을 위해 지우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정리해보았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한눈에 보는 그날의 혜택
◆영화티켓 5천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퇴근 시간대라 직장인도 기분 좋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겠죠? 할인되지 않는 지점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연극공연 50% 할인
영화에 이어 연극 공연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대학로 연극은 물론 난타와 음악회까지 다양한 공연을 평소보다 5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전시관람 무료
문화생활에서 전시회 관람을 빼놓을 수 없겠죠? 국립현대미술관과 한국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그리고 전곡선사박물관까지 미술관 및 박물관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이밖에 예술의전당, 서울미술관, 일민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은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어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올해 인천에서 열립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시 곳곳에서 북 콘서트, 독서토론회, 체험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지역구의 공모를 받아 개최지를 선정한 만큼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하다고 하네요.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 상세 정보
▶장소: 인천시 전역
▶일시: 9월 중 (미정)
▶주요 프로그램: 북 콘서트, 전국 독서토론회 등
3. 썸데이 페스티벌
야외공연장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음악축제 썸데이 페스티벌. 'Just Music, Unique Festival'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주목받는 밴드 혁오부터 힙합 듀오 리쌍, R&B 뮤지션 휘성, 감성 발라더 로이킴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겐 문화생활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 나만의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해 행복에너지를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생활로 삶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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